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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딜 넷중셋 KB국민은행 1위…증권사 NH 2위
차화영 기자
2025.07.02 07:50:19
KB국민은행 랜드마크딜 싹쓸이…2위 NH투자증권과 4500억 차이
이 기사는 2025년 07월 01일 0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차화영 기자] KB국민은행이 2025년 상반기 인수금융 시장에서 주선 실적 1위를 차지했다. SK쉴더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과 쌍용씨앤이(쌍용C&E)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등 굵직한 랜드마크 딜을 대부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NH투자증권에게 돌아갔다. NH투자증권은 대형 인수금융에 주선사로 참여한 것은 물론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부 및 기내판매사업부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단독으로 주선하며 상반기 KB국민은행과 함께 2조원 넘는 주선 실적을 달성했다.


1일 '2025년 상반기 딜사이트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올해 상반기 인수금융(리파이낸싱 포함) 주선 금액은 2조8604억원으로 집계됐다. 리그테이블에 참여한 14개 금융사 중 가장 많은 주선 실적을 기록했다.


딜사이트 인수금융 리그테이블은 인출일 기준 국내 인수금융과 리파이낸싱 딜(해외 인수금융 제외)을 대상으로 했으며, SOC 및 부동산 거래의 신디케이트론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주선 실적은 한도대출(RCF)을 제외한 기간대출(Term loan)만 포함했다. 브릿지론도 실적에 반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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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단독으로 주선한 거래는 없다. 하지만 조(兆) 단위 대형 거래 4건 중 3건에 공동 주선사로 이름을 올린 덕분에 3조원 가까운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모두 6건의 인수금융 및 리파이낸싱 딜에 참여했다.


눈길을 끄는 거래는 SK쉴더스 리파이낸싱 딜이다. KB국민은행은 이 거래로만 1조7020억 원의 주선 실적을 기록하며 단일 딜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도 공동 주선사로 참여했다.


EQT파트너스는 2023년 SK스퀘어와 맥쿼리자산운용으로부터 SK쉴더스 지분을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당시 약 2조3500억 규모의 인수금융을 통해 인수 자금을 조달했으며 SK스퀘어로부터 별도로 4500억원을 추가 차입해 유상증자에도 참여했다.


이번 SK쉴더스 리파이낸싱은 이러한 고금리 차입금 두 건의 만기 도래에 대응하기 위한 자금 재조달 성격으로 모두 3조3000억원 규모로 진행됐다. 조달 자금은 ▲운영법인(SK쉴더스)의 기존 인수금융 리파이낸싱(2조7000억원) ▲상위 지주법인의 매도자 차입금 및 기타 비용 상환(6000억원) 등 용도로 나뉜다.


또 KB국민은행은 쌍용씨앤이 리파이낸싱과 SK스페셜티 인수금융 등 거래에도 공동 주선사로 참여했다. 쌍용씨앤이 리파이낸싱 딜은 1조6892억원 규모로 KB국민은행은 3694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SK스페셜티 인수금융 딜에는 NH투자증권 등과 함께 주선사로 이름을 올렸다. 한앤컴퍼니는 SK의 SK스페셜티 지분 85%를 인수하기 위해 인수금융을 일으켰고 KB국민은행과 NH투자증권은 각각 2120억원, 5300억원의 주선 실적을 기록했다.


인수금융 부문 2위는 NH투자증권이 차지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모두 8건의 인수금융 및 리파이낸싱 딜을 주선해 2조4145억원의 주선 실적을 기록했다. 1위 KB국민은행과 주선 금액 차이는 4459억원이었다.


NH투자증권은 에이치라인해운 리파이낸싱, SK스페셜티 인수금융 등 조 단위 거래 2건에서만 1조원 넘는 주선 실적을 냈다.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부 및 기내판매사업부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은 단독으로 주선해 실적에 7350억원을 추가했다.


3위에 오른 하나은행은 7건의 거래를 통해 1조8715억원의 주선 실적을 기록했다. 가장 큰 거래는 NH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주선한 에이치라인해운 리파이낸싱이었다. 이 딜에서 하나은행은 6765억원을 주선했다.


한국투자증권은 SK쉴더스 리파이낸싱(2920억원), 쌍용씨앤이 리파이낸싱(3694억원), 에어퍼스트 리파이낸싱(3947억원) 등 모두 9건의 거래를 통해 1조6383억원의 주선 실적을 기록, 4위를 차지했다.


KB증권은 3건에 참여해 5위를 기록했다. EQT파트너스의 SK쉴더스 리파이낸싱에서만 9260억원을 주선했고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리파이낸싱에서도 3050억원을 지원했다. 신한은행(1조3182억원), 미래에셋증권(1조327억원) 등은 1조원 이상의 주선 실적을 기록해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한화그룹의 아워홈 인수금융(2010억원) 등을 주선한 우리은행은 8위에 올랐다. 9위는 신한투자증권으로 SK마이크로웍스 리파이낸싱(2010억원)에 신한은행과 함께 참여했다. SV인베스트먼트의 전기차 부품기업 BMC 리파이낸싱을 단독 주선한 하나증권은 10위를 차지했다.


2025년 상반기 인수금융 리그테이블. (그래픽=딜사이트 이동훈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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