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준우 기자] 세계 최대 가상거래소로 평가되는 코인베이스가 해킹 공격으로 고객 정보와 내부 문서가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지난 15일 고객에게 해킹 공격에 대한 정보 유출 가능성을 경고하는 메일을 보냈다. 해킹당한 정보는 고객 이름·전화번호·이메일 주소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해커가 지난 11일 고객 정보를 유출하지 않는 조건으로 2000만달러(약 280억원)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내부 시스템 접근 권한이 있는 이전 직원, 관계사 직원 매수로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해당 직원들의 접근을 즉각 차단하고 해고했다"고 전했다.
코인베이스를 향한 가상자산 탈취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에도 해킹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코인베이스는 당시 신속한 대처로 대부분 사용자의 가상자산을 보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중순에는 고객 6000여명의 가상자산이 탈취당하기도 햇다. 당시 해커들은 코인베이스 SNS 계정 복구 과정을 틈타 타인의 전자지갑으로 가상자산 등 자금을 이체했다. 코인베이스는 당시 "해커가 고객 개인 이메일에 접근해 코인베이스 계정, 비밀번호 등을 탈취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가상자산 해킹 시도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약 3조원이 넘는 가상자산이 탈취됐다. 체이널리시스는 "데이터를 보면 시간 흐름에 따라 해킹 피해액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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