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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 성과보수 105억 '역대 최대'…외형 확대
노만영 기자
2025.05.09 09:10:19
드림4호·세컨더리2호 IRR 20% 청산...김요한 전무 성과보수 7억
이 기사는 2025년 05월 07일 15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C인베스트먼트 주요 재무제표(그래픽=이동훈 부장)

[딜사이트 노만영 기자] DSC인베스트먼트가 창사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성과보수를 기록하며 지난해 일부 운용인력들이 7억원에 가까운 상여금을 수령했다. 수년간 공격적인 펀드레이징으로 관리보수도 증가세에 있다. 다만 이같은 투자조합수익 확대에도 지분법손실 등 영업비용이 늘어나면서 수익성은 저하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수익 346억원으로 전년(301억원) 대비 약 15% 늘었다. 지난 2020년 영업수익 379억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2023년 179억원에서 2024년 159억원으로,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6억원에서 106억원으로 각각 11.17%, 27.39% 감소했다.


영업수익 증가는 조합관리보수 및 조합성과보수가 늘어난 영향이다. DSC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기록한 투자조합수익은 324억원으로 2023년(254억원)과 비교해 27.55% 증가했다. 이 중 관리보수와 성과보수는 각각 164억원과 105억원으로 2023년 대비 각각 14.45%, 105.13% 늘었다.


이 회사는 최근 수년간 대형 펀드를 공격적으로 결성해나가며 관리보수액을 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8월과 2023년 12월 각각 DSC홈런펀드제1호(약정총액 2480억원)와 DSC세컨더리패키지인수펀드제1호(약정총액 2030억원)를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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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 펀드들은 지난해부터 관리보수를 본격적으로 수령하기 시작했다. 통상적으로 결성 시점 이후 3~4년 간의 투자기간 동안 캐피탈콜을 통해 펀드 규모를 늘려나가면서 관리보수액도 늘어난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최근 3년간 DSC인베스트먼트의 관리보수는 ▲2022년 130억원 ▲2023년 143억원 ▲2024년 164억원으로 꾸준한 증가세다.


성과보수 규모는 창립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 회사는 지난해 DSC드림제4호성장사다리조합과 DSC세컨더리벤처펀드제2호를 우수한 실적으로 청산하며 상당한 성과보수를 수령했다.


DSC드림제4호성장사다리조합은 2014년 1월 22일에 350억원 규모로 결성한 펀드로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로 직접 참여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 1월 결성 10년차 만에 내부수익률(IRR) 19.6%를 달성하며 청산했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백신제조사 셀리드 ▲항암치료제 개발사 신라젠 ▲패치형 의약품 개발사 아이큐어 ▲세포치료제 개발사 SCM생명과학 등 바이오업체에 주로 투자해 고수익을 달성했다. 바이오 투자를 전담으로 하는 김요한 전무가 핵심운용인력으로 참여했다.


DSC세컨더리벤처펀드제2호도 IRR 22%라는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1년 2월 90억원 규모로 결성했으며 신동원 상무가 대표펀드매니저로 참여했다. 이 펀드는 두나무 구주를 인수해 높은 수익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청산펀드에서 발생한 성과보수는 운용인력들의 급여증가로 이어졌다. 지난해 하우스 내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수령한 임원은 윤건수 대표(11억4600만원), 김요한 전무(9억1700만원), 신동원 상무(6억400만원) 순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청산 펀드들의 대표펀드매니저 혹은 핵심 운용인력으로 참여했다.


회사는 이들에게 4억~6억원대의 성과보수를 지급했다. 성과보수 기준으로는 김요한 대표가 6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윤건수 대표로 5억9400만원을 수령했다. 신동원 상무도 4억5000만원의 성과급을 받았다.


지분법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지분법 이익은 투자 포트폴리오의 자산가치를 반영한 수치로 지난해 55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 60억원 대비 약 8% 소폭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영업수익이 확대됐으나 지분법손실 및 일반관리비 등 영업비용도 증가하면서 수익성은 저하됐다.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비용은 187억원으로 2023년(122억원) 대비 53.27% 늘었다. 지난해 지분법손실이 55억원으로 2023년(38억원)보다 17억원 증가했다.


일반관리비 역시 164억원을 기록하면서 2023년(110억원)과 비교해 54억원을 추가로 지출했다. 일반관리비의 상당부분을 급여가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의 급여지급액은 총 97억원으로 2023년(65억원)에 비해 30억원 이상 늘었다.


운용자산(AUM) 규모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하우스의 AUM은 1조2565억원이다. 이는 2023년 말 기준 1조2035억원과 비교해 500억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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