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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 카카오모빌리티 인수…5월말 클로징 목표
김규희 기자
2025.04.14 08:13:10
골드만‧무바달라‧산은 등 코인베 명단 정리…협상 '급물살'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1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택시 '카카오T블루'. (출처=카카오모빌리티)

[딜사이트 김규희 기자] VIG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카카오모빌리티 인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골드만삭스, 무바달라, KDB산업은행 등이 공동투자펀드(Co-Investment, 코인베펀드)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딜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인수금융 주선단과도 논의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어 VIG 컨소시엄은 이르면 5월 말, 6월 초를 타깃으로 잡고 매도인 측과 주식매매계약(SPA) 협상에 나서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VIG 컨소시엄은 카카오모빌리티 소수지분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현재 카카오모빌리티 주요주주는 카카오(57.5%), TPG(29%), 칼라일(6.2%), 한국투자증권·오릭스PE(5.4%) 등으로 구성돼 있다.


VIG 컨소시엄은 TPG 등이 보유하고 있는 소수지분 40%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최대주주인 카카오 지분 일부를 떠오는 등 경영권 인수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VIG 컨소시엄은 1대주주 카카오뿐 아니라 동반매도권(태그얼롱) 권한이 주어진 2대 주주 TPG 등과 동시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지분 전체를 넘기기보다 일부 지분을 넘기는 쪽으로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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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펀드에 참여하는 공동투자자도 확보했다. VIG는 골드만삭스 얼터너티브와 손을 잡고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이다. 여기에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산업은행이 에쿼티 투자에 참여하기로 했다.


코인베펀드뿐 아니라 인수금융 주선단과도 얘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인수 딜에는 산업은행과 신한은행 등이 주선사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일부 증권사가 주선단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다.


VIG 컨소시엄은 이르면 5월 말이나 6월 초 SPA 계약을 맺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인베 구성원이 정해진 상황에서 매도인측과의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딜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택시 호출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과점 플랫폼 업체다. VIG는 카카오모빌리티의 독점적 사업적 지위와 함께 수익성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하고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750억원, 9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2.2%, 141% 증가했다.


이번 딜 규모는 2조원대로 파악된다. 전체 기업가치가 6조원 수준으로 평가되는 만큼 지분 인수가는 최소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을 인수할 VIG 컨소시엄 명단이 정리된 것으로 안다"며 "자금조달 관련해서도 조만간 결론이 날 예정인 만큼 이르면 5월 말 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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