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웨이, 얼라인 추천 사외이사 후보 자진사퇴
이남우 후보자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안건 폐기

[딜사이트 김민희 기자] 코웨이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로 선정됐던 이남우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코웨이는 내달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사가 주주제안을 통해 상정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인 이 후보자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함에 따라 의안 주요내용을 정정공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코웨이 주주총회의 이사 선임 안건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의안 가운데 '제3-4호 의안: 사회이사 이남우'와 '제4-3호 의안: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의원 이남우' 안건은 폐기됐다.
앞서 코웨이는 이 후보자가 한솔홀딩스와 SBS 등 두 회사 외 다른 비상장사에서도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며 법률상 결격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상법은 2개 이상의 다른 회사에서 이사·집행임원·감사로 재임 중인 자의 상장사의 사외이사 겸임을 금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3인 및 감사위원회 위원을 선임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금융시장과 글로벌 전문성 등 다양한 역량을 갖춘 인사를 추가 영입해 거버넌스 선진화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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