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IMM홀딩스가 지난해 1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된다.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5호 블라인드펀드 조성을 마무리한 데 이어 크레딧 부문에서 투자금회수(엑시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관리보수와 성과보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IMM홀딩스는 1000억원 가량의 매출(영업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23년 79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26.1% 증가한 금액이다. 그간 IMM홀딩스가 20~30%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지난해 영업이익의 경우 200억~300억원 수준을 달성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IMM홀딩스는 지난 2021년 IMM PE가 포괄적 지분 이전 방식으로 설립한 지주회사다. IMM PE와 IMM크레딧앤솔루션(ICS)을 각각 완전 자회사(100%)로 두고 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의 매출은 IMM PE가 책임지고 있다. 2023년 기준 IMM PE의 매출은 628억원으로 IMM홀딩스 연결기준 매출(793억원)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IMM홀딩스가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관리보수와 성과보수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우선 IMM PE가 지난해 10월 하우스 역대 최대 규모 펀드인 '로즈골드5호' 펀딩을 마무리했다. IMM PE는 지난 2022년부터 2년 여간 펀딩을 진행한 결과 작년 10월 2조원 규모로 최종 결성했다.
2023년 기준 로즈골드5호 펀드로부터 유입된 관리보수는 184억원이다. 아직 펀딩이 채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같은 기간 IMM PE가 보유한 모든 펀드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지난 2023년 말 기준 로즈골드5호 펀딩이 1조5000억원 수준까지 이뤄진 것을 감안하면 작년에는 해당 펀드로부터 200억원 이상의 관리보수가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지난해 ICS에서도 성과보수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ICS는 지난 2022년 프로젝트펀드를 활용해 투자한 삼성생명 지분을 작년 7월 전량 매각했다. 처분 단가는 9만원대로 내부수익률(IRR)은 30%에 달한 것으로 전해진다. 통상적으로 IRR 7~8% 이상을 달성할 경우 성과보수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해당 투자 건에서 성과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관측된다.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1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는 점에서도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PEF 운용사의 매출은 크게 관리보수와 성과보수, 배당수익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펀드 결성 후 위탁운용사(GP)로서 수취하는 수수료인 관리보수의 비중이 크다. IMM PE와 ICS가 그간 꾸준한 펀딩으로 운용자산(AUM) 규모를 상당히 키웠다는 방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IMM홀딩스가 1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안다"며 "관리보수와 더불어 작년 ICS에서 엑시트를 진행한 곳에서도 성과보수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