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세연 기자] 한글과컴퓨터가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이 회사는 글로벌 SaaS 기업을 인수하는 등 2년 전부터 집중적인 투자를 이어온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글과컴퓨터는 별도기준 매출 376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8%, 107.6% 늘어났다.
클라우드 SaaS 기반 제품군 매출이 늘어난 것이 호실적의 배경으로 꼽힌다. SaaS는 소프트웨어를 구매하지 않고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운용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집중적인 투자에 나섰다. 2022년에는 글로벌 SaaS 기업 KDAN에 약 201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에 오르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체질 개선이 올 3분기에 본격적인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SaaS의 구체적인 매출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SaaS를 비롯해 웹기안기, 웹한글 등 웹 기반 제품군이 올해 누적 매출액의 25%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18.9%, 2분기 23.4%였던 것을 고려하면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이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클라우드 등 신사업의 성과는 4세대 지능형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등 교육 분야와 공공 및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설치형 제품뿐 아니라 IT 환경의 변화에 맞게 지속해서 새로운 제품을 연구·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글과컴퓨터는 자연어를 기반으로 폐쇄망 환경에서도 구동하는 AI 설루션 '한컴어시스턴트'를 연내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컴오피스' 패키지 최신 버전뿐 아니라 국내외 여러 문서 작성·협업 도구에 애드온(Add-ons) 형태로 연동하여 효율적인 문서 작성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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