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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에스에이치팜 합병 속내는
최령 기자
2024.10.14 15:52:04
의약품 유통 내재화·관리종목 리스크 해소 목적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4일 15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박셀바이오)

[딜사이트 최령 기자] 박셀바이오가 자회사인 의약품 유통업체 에스에이치팜을 흡수합병한다. 회사는 이번 합병으로 의약품 유통까지 사업을 다각화해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장에서는 에스에이치팜 매출을 가져오면서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까지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박셀바이오는 지분 100%를 보유한 에스에이치팜 합병을 결정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소규모합병으로 진행된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26일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박셀바이오의 사업다각화와 함께 재무적 리스크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 중이다. 


2020년 기술특례로 코스닥에 상장한 박셀바이오는 NK세포 치료제와 CAR 치료제, 동물용 항암면역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회사다. 다만 신약에서의 성과가 미진하며 지난해 매출 1372만원, 올 상반기 5587만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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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 관리종목 지정 사유 및 퇴출 요건에 따르면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이 30억원 미만일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다만 기술특례상장 기업은 5년 동안 그 요건이 유예된다. 


이에 올해로 상장 5년 차인 박셀바이오가 유예기간 종료 전 관리종목 지정 리스크 해소를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선 것으로 시장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내고 있는 에스에이치팜을 흡수하면서 매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에스에이치팜은 지난해 매출 3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박셀바이오는 이번 인수로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함에 따라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에 회사 자산을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현재 간세포암을 대상으로 임상 2a상을 마치고 다음 단계 진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임상연구를 소세포폐암에 이어 췌장암에 대해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인수로 박셀바이오가 사업을 다각화하고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나아가 NK세포 치료제와 CAR 치료제 연구개발과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도록 활용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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