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한글과컴퓨터의 방위·안전 장비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가 원가절감을 통한 비용관리와 국방사업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 회사는 하반기 소방, 국방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363억원의 매출과 6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1% 늘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은 비용 효율화 전략 아래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방사업의 성장 덕분이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주력 사업인 소방 사업의 경우 원가 개선 등을 통해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우상향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방 사업에서 장갑차 후방 카메라 등 마진율이 높은 사업의 성과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또한 비용효율화 및 수익성 개선 작업을 지속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방 부문은 기존 방독면 사업을 넘어 전기차 배터리와 관련된 영역으로 확장하고 국방 부문은 계속해서 파이를 키워 나가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해당 관계자의 설명대로 한컴라이프케어는 하반기 소방·국방 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소방 사업과 관련해서는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전기차 및 배터리 화재 진압과 관련된 솔루션을 선보이며 안정 장비 산업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한컴라이프케어는 ▲재사용 가능한 친환경 탄소섬유 질식소화포 ▲접어서 지하 주차장에 보관하거나 소방차에 간단히 실어 옮길 수 있는 이동식 전기차 침수조 ▲전기차 화재를 감지해 전자동으로 소화포와 침수조를 동시에 적용하는 무인 자동화 시스템 등 화재 진압 라인업을 구축했다. 아울러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화재 발생 시 확산을 방지하는 솔루션도 선보였다.
오병진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최근 대형 화재, 특히 배터리와 전기차 관련 화재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시민의 우려가 커지며 전기차를 기피하는, 이른바 '전기차 포비아'까지 생겨나고 있다"며 "한컴라이프케어는 기존 화재 관련 장비뿐만 아니라 신종 화재 진압 제품군을 지속해서 개발·공급함으로써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방 선도 기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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