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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K2전차 호조 사상 첫 분기 영업익 1천억
이세정 기자
2024.07.26 11:42:12
수출 물량 정상화 효과…레일솔루션 수주 등 하반기 실적 우상향 전망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6일 10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2전차. (제공=현대로템)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현대로템이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방산 부문의 K2 전차 수출이 정상화된 점이 주효했다.


현대로템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45억원과 영업이익 1128억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매출은 1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7.2% 늘었다. 순이익은 무려 91.9% 성장한 1008억원으로 집계됐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현대로템의 이익 순도가 강화됐다는 점이다.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인 영업이익률은 올 2분기에 3.5%포인트(p) 상승한 10.3%였다. 아울러 현대로템이 분기 기준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디펜스솔루션 부문은 올 2분기에 16.5% 증가한 5645억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플랜트 부문은 26% 확대된 1386억원였다. 레일솔루션 부문은 지난해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391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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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호실적을 기록한 배경에는 폴란드로 수출하는 K2전차 물량이 정상화된 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올 1분기에는 우리군으로 K2전차 물량이 먼저 배정되면서 수출이 다소 주춤했었다.


K2전차 납품 물량은 올해 56대로 전년(18대) 대비 211% 가량 증가한다. 특히 내년에도 70%가 넘는 96대의 물량이 예정된 만큼 분기별 실적 경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레일솔루션 부문의 실적 감소폭이 한층 좁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사업부문이 올 상반기까지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예컨대 현대로템은 우즈벡에서 최초의 고속철 수출을 수주했으며, 미국 전동화 사업과 이집트 트램 등의 성과를 거뒀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고속철 사업은 일반 전동화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 2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디펜스솔루션 5조133억원 ▲레일솔루션 13조3196억원 ▲에코플랜트 6586억원 총 18조991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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