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총 1260억원을 출자해 기후테크펀드를 조성한다. 이번 출자사업은 블라인드펀드와 프로젝트펀드로 나눠 진행할 예정이다. 블라인드펀드의 경우 총 4곳의 운용사를 선정해 900억원을 내려줄 계획이다.
1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성장금융은 '성장금융 은행권 기후기술펀드(이하 기후기술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 내달 5일 제안서 접수를 시작하며 8월 중 최종 GP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블라인드펀드와 프로젝트펀드로 나눠 진행한다. 우선 블라인드펀드의 경우 중·소형 2개 분야로 나눠 각각 1곳, 3곳의 운용사를 선정한다. 중형 분야에 선정된 운용사는 성장금융으로부터 300억원을 출자받아 1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소형 분야의 경우 각 운용사별로 성장금융이 200억원을 지원한다. 최종 선정된 GP는 각각 40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분야별 최대 출자비율은 소형 50%, 중형 30%다. 최종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자펀드 조성을 완료해야 한다.
블라인드펀드에 선정된 GP는 약정총액의 1% 이상을 의무적으로 출자해야 한다. 공동 운용(Co-GP)의 경우 각 GP가 의무출자비율 이상 출자해야 한다. 운용사 계열사가 출자한 금액은 의무출자비율 산정에서 제외한다. 펀드 존속기간은 설립일로부터 10년 이내로 최대 2년 연장이 가능하다.
관리보수는 분야별로 펀드 최종 결성규모에 따라 구간별 보수율을 누진 적용해 지급한다. 중현 분야의 펀드 결성액 구간별 보수율은 ▲1000억원 이하 2.0% 이내 ▲1000억원 초과 1.6%다. 소형 분야의 구간별 보수율은 ▲500억원 이하 2.5% ▲1000억원 이하 2.2% ▲1000억원 초과 1.9%다. 기준수익률(IRR 7%) 초과 시 초과이익의 20% 이내에서 성과보수를 지급한다.
프로젝트펀드의 경우 성장금융 출자금 360억원 이내에서 운용사가 자율적으로 제안하는 방식이다. 다만 모펀드 출자비율은 약정총액의 50% 이내에서 협의해야 한다. GP커밋, Co-Gp 여부, 존속기간, 투자기간, 관리보수, 성과보수 등 역시 펀드 규모 및 특성을 고려해 운용사가 개별 제안한다. 재원을 모두 소진할 때까지 수시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다.
블라인드·프로젝트펀드 모두 주목적 투자 대상은 동일하다. 구체적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기술 분류 14개 분야에 속하는 기업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기후기술 유형 15개 분야에 속하는 기업 ▲혁신성장 공동기준 중 기후기술 해당 분야에 속하는 기업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적응' 기술을 보유한 기업 ▲녹색인증 기술, 제품을 보유하거나 녹색전문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 등이다. 블라인드펀드 중·소형 분야에 선정된 운용사는 각각 약정총액의 50%, 60% 이상을 주목적 투자 대상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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