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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흑전' KCC, 모멘티브 시너지 극대화 추진
최유라 기자
2024.05.21 07:00:26
지주사 MOM, 3개분기 만에 흑자…공동 연구개발·생산 효율화 기대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0일 17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CC MOM홀딩컴퍼니 실적추이.(그래픽=이동훈)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미국 실리콘 자회사 모멘티브의 잔여지분 인수를 마무리한 KCC가 본격적으로 운영효율화 및 시너지 창출에 역량을 집중한다. 바닥을 쳤던 실리콘 산업의 반등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함에 따라 원가경쟁력 개선과 함께 공동기술 개발로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KCC IR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퍼포먼스머티리얼스(이하 모멘티브)의 지주사인 MOM홀딩컴퍼니는 올해 1분기 매출 7385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직전분기 대비 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이 같은 MOM홀딩컴퍼니의 실적 회복은 주요 원재료인 메탈실리콘 가격이 중국내 공급량 확대로 하향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아울러 중국 경기 반등으로 유기실리콘(DMC) 가격이 회복된 점도 주효했다. 


MOM홀딩컴퍼니는 KCC가 2019년 세계 3대 실리콘 회사 모멘티브의 지분 45.49%를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이후 KCC는 지분율을 60%까지 끌어올린 후 KCC실리콘을 비롯 그룹내 실리콘 사업부 등을 모멘티브와 합치고 MOM홀딩컴퍼니 산하로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실리콘 업황이 살아남에 따라 KCC는 모멘티브 잔여지분 인수를 통해 시너지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KCC는 지난 14일 사모펀드 운용사인 SJL파트너스가 보유하던 모멘티브 잔여지분을 4050억원에 매입하고 100%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이번 잔여지분 인수로 KCC는 더 빠른 의사결정과 함께 생산효율화 및 신기술 연구개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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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용평가사 연구원도 "올해 실리콘 산업이 2022년 호황기 수준만큼 회복하긴 어렵겠지만 글로벌 경기 개선과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 등으로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KCC의 실적도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리콘 업황 회복에 맞춰 KCC는 ▲실록산(실리콘 중간재) 구조 개선을 통한 외부 영향 최소화 ▲KCC-모멘티브 공동 기술개발로 기술경쟁력 확대 ▲제품 생산주기 분석으로 창고 효율화 ▲판매 및 운영 등 프로세스 최신화 ▲인수금융 관련 차입금 안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모멘티브 잔여지분 인수로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며 "기술 공동 연구개발과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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