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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신탁, 김규철-한성희 시너지 주목
박성준 기자
2024.03.18 06:20:19
부동산 불황기 신탁방식 정비사업 확장 의지
이 기사는 2024년 03월 15일 15시 2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자산신탁 본사 전경 (제공=한국자산신탁)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엠디엠그룹의 신탁사인 한국자산신탁이 올해 신임 이사진으로 한성희 전 포스코이앤씨 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다만 부동산 경기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이사진을 더 확장하진 않고 김규철 대표를 중심으로 임기만료 이사의 재선임만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사외이사는 기존 6명에서 5명으로 줄인다. 새롭게 꾸려지는 이사진의 경력사항을 참조해 볼 때 대체로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15일 한국자산신탁에 따르면 오는 3월 21일 주주총회 의결을 통해 이사 선임에 관한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이번 이사선임 안건에 오른 인물은 총 4명으로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3명이다. 이 중 사내이사는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다. 사외이사는 한성희 전 포스코이앤씨 사장과 이건기 전 해외건설협회 회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또 최진영 전 보험연수원 원장도 사외이사로 들어온다.


사내이사로 재선임될 김 대표는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의 복심으로 통한다. 2000년대 초부터 문주현 회장과 인연을 맺은 김 대표는 한국자산신탁 인수를 진두지휘해 2010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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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12년부터 한국자산신탁의 대표자리에 앉았다. 햇수로 12년째다. 신탁업계에서는 최장수 최고경영자(CEO)로 통한다. 한국자산신탁 내 사내이사는 김 대표 1인 체제로 유지 중이며 이사회의장도 겸한다. 이 덕분에 효율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은 가능하다.


한국자산신탁은 이사회 의결 사항을 논하는 데 사내이사 1명은 충분하며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가 분리되지 않은 부분 역시 김 대표의 이사회 운영 전문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조치라고 답했다.


특히 김 대표의 오랜 신탁업 경험을 통해 현재의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을 극복하려는 의도도 읽힌다. 경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무리한 확장이나 변화를 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는 앞서 신탁방식의 정비사업을 주도한 인물로 최근 사업수지가 나빠진 부동산 개발시장에서 틈새시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한성희 한국자산신탁 사외이사 후보

이번 주주총회에서 새롭게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인물은 한성희 전 포스코이앤씨 사장이다. 한 전 사장은 2020년 3월 포스코이앤씨 사장으로 취임하면서부터 3차례나 연임했다. 재직기간만 총 4년을 보냈다. 한 전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포스코이앤씨의 신임 대표 사장으로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대표가 임명되자 상임고문으로 물러났다.


이번에 한 전 사장이 한국자산신탁으로 영입된 배경으론 포스코이앤씨 사장 당시 힘을 쏟은 도시정비 부문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 전 사장은 포스코이앤씨 재직 기간 내 부동산 경기가 침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도시정비 부문의 외형을 확대했다.


지난해 포스코이앤씨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4조598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업계 2위를 차지했다. 업계 1위인 현대건설 4조6122억원과도 근소한 차이다.


한국자산신탁 역시 한 전 사장이 포스코이앤씨의 경험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자산신탁은 "한 전 사장이 포스코이앤씨 최고경영자로 수년간 재임하며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했고, 대주주와의 특별한 이해관계가 없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외이사 선임건은 이건기 전 해외건설협회 회장이다. 이 전 회장은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돼 재선임되는 것이다.


이 전 회장은 서울시 출신으로 대부분의 경력을 서울시에서 쌓으며 부시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도시정비사업에 관한 행정 분야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자산신탁도 이사진 추천 이유로 이 전 회장의 공직 및 행정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한국자산신탁의 이번 이사선임 안건을 통해 4명만 선임해 기존 이사진의 자리는 줄어들게 된다. 임기가 올해 3월 끝나는 김충식·민상기·송경철 사외이사는 자리에서 물러난다. 이 때문에 사외이사는 기존 6명에서 5명으로 줄어든다. 올해 주총을 거치면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5명 등 이사진은 총 6명 체제로 재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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