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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삼성·대신證, 시장 영향력 확대
정동진 기자
2024.01.04 09:10:19
커버리지 능력, 유상증자 딜 수임 관건 떠올라
이 기사는 2024년 01월 03일 16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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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신한투자증권·삼성증권·대신증권이 2023년 유상증자 시장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중소형 딜(Deal)은 물론, 대형 딜에 꾸준하게 참여하며 영향력을 확대했다.


3일 '딜사이트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삼성증권·대신증권은 2023년 유상증자 대표주관 실적순위에서 나란히 4~6위에 올랐다. 신한투자증권 9154억원, 삼성증권 5299억원, 대신증권 4209억원의 유상증자 대표주관 실적을 올렸다.


신한투자증권의 약진이 눈에 띈다. 신한투자증권의 유상증자 실적은 2023년 3분기까지 4건에 불과했지만, 4분기 SK리츠(1437억원), 박셀바이오(358억원), 한화오션(2994억원) 등 3건의 유상증자 딜을 대표주관하며 4790억원의 실적을 더했다. 덕분에 유상증자 대표주관 실적은 2021년 8위(5546억원), 2022년 10위(1025억원)였으나 2023년 4위로 올랐다.


부채자본시장(DCM) 부문의 역량 확대가 유상증자 주관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2020년 58건에 불과하던 신한투자증권의 DCM 부문 대표주관 실적은 2023년 200건을 돌파했다. 롯데칠성음료·롯데쇼핑 등의 채권발행을 주관하며 롯데그룹사와 꾸준한 관계를 이어왔다. 2023년 가장 많은 실적을 안겨준 롯데케미칼 유상증자 역시 DCM 부문 네트워크가 기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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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자본시장의 딜은 주로 네트워크 기반으로 이뤄지는 측면이 있다"며 "DCM 부문의 호실적을 기반으로 한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2024년에도 유상증자 등의 딜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삼성·대신증권 유상증자 대표주관 실적. (출처=딜사이트)

삼성증권은 신한투자증권의 뒤를 이어 최근 4년(2020~2023년) 내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증권은 유상증자 부문에서 2020년 262억원, 2021년 4737억원, 2022년 3520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더니 2023년 5299억원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냈다. 


삼성증권은 2023년 상반기 롯데케미칼 유상증자를 공동주관하며 1736억원의 실적을 쌓은 뒤, 하반기에 KC코트렐(244억원)을 시작으로 이지밸류플러스(479억원), CJ CGV(1384억원)등 5개 딜에 참여해 뒷심을 보이며 최종 5위로 올라섰다.


삼성증권 역시 커버리지 능력이 호실적의 배경이 됐다. 삼성증권은 지난 2019년 CJ대한통운이 토털리턴스왑(TRS) 계약을 활용해 싱가포르 자회사인 CJ로지스틱스아시아 출자를 돕는 등 CJ그룹과 깊은 관계를 이어왔다. 2021년부터는 롯데그룹을 전략적으로 공략, 그룹의 주요 발행사 딜에 대부분 참여하며 딜 파트너로 거듭났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주요 커버리지 기업인 CJ CGV, 롯데케미칼 등에서 대규모 유상증자를 추진한 결과, 순위가 많이 향상됐다"며 "2024년에도 주요 고객사의 대규모 유상증자 수임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디이엔티(1215억원)과 한화우션(2994억원) 등 대형 딜을 주관하며 순위권에 모습을 보였다. 대신증권은 단 2건으로 6위에 올랐다. 주관 건수와 규모는 위 두 증권사와 비교해 적지만, 2022년 유상증자 대표주관 실적이 0건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다.


특히 대신증권은 2023년 초 LG에너지솔루션 IPO 공동주관사에 포함된 데 이어 1조3600억원 규모 LG디스플레이 유상증자 대표주관까지 맡는 등 LG그룹 딜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자기자본 규모가 비슷한 증권사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대기업 커버리지가 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를 해소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커버리지 영업을 통해 대기업·중견기업의 레퍼런스를 확보한 것이 계속적인 딜로 이어지는 등 효과를 본 것 같다"며 "2024년에는 주가 시황에 따라 발행사에 유리한 방향의 자금 조달법을 고민해 다양한 제안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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