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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진출 K&H특수가스...100억 추가차입 고민
최유라 기자
2023.12.06 07:30:21
자본금 64억원 출발…2025년 완공 위해 100억원 추가 차입 검토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5일 18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석유화학이 1일 여수제2에너지 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설비' 착공식을 개최한 가운데 장갑종(왼쪽 다섯번째부터) K&H특수가스 대표, 한승문 한국특수가스 대표, 서정찬 한국환경공단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금호석유화학)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금호석유화학과 한국특수가스가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착공식을 진행하며 신사업 진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내후년이면 연 7만톤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설비를 갖추게 되는데, 이는 2만7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앞으로 금호석유화학의 친환경 사업을 맡게 될 K&H특수가스는 차입을 통해 1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탄소포집 설비 구축에 속도를 낸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일 여수제2에너지 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 포집설비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 설비가 2025년 완공되면 열병합발전소 스팀 및 전기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포집할 수 있다. 설비 규모는 연 7만톤 수준이다. 포집한 이산화탄소는 그대로 판매하거나 액화탄산으로 재활용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 신사업은 지난해 금호석유화학이 수립한 '탄소중립 5대 중점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오는 2030년까지 배출 전망치(BAU) 대비 29%, 국가 감축목표(NDC)기준 23%의 탄소배출 저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5대 중점 전략으로는 ▲클린에너지 전환 기반 전 사업장 감축 가속화 ▲친환경 제품으로의 전환 ▲친환경 바이오 기반 원료로의 전환 ▲리사이클링 확대 ▲탄소자산관리 디지털 전환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기반 마련 등이다. 


이 같은 전략에 맞춰 금호석유화학은 9월 한국특수가스와 액화탄산 제조 및 판매 합작법인 K&H특수가스를 설립하고, 계열사로 편입시켰다. 지분은 금호석유화학과 한국특수가스가 각각 50%씩 나눠 갖고 있다. 양 사는 각각 32억원씩 출자해 K&H특수가스의 자본금 64억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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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특수가스는 모회사로부터 64억원을 수혈받았지만 이 금액은 설비 완공 전에 소모될 예정이다. 이제 설비 착공에 들어간 만큼 매출로 연결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설비 완공을 위해서는 신규 자금 100여억원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 K&H특수가스는 은행권 신규 차입을 통한 자금조달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K&H특수가스가 자체 차입으로 운영자금을 조달하지 못한다면 모회사가 지급보증을 통해 차입을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 


모회사의 자금지원 여력은 충분하다. 금호석유화학의 3분기 연결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은 6000억원에 달한다. 한국특수가스는 지난해 말 현금성자산(현금및현금등가물+단기금융상품) 239억원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K&H특수가스가 향후 탄소포집 설비를 구축하기 위해 추가로 100억원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차입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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