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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회장 '광복절 특사'…금호석화 경영복귀 '촉각'
최유라 기자
2023.08.14 13:19:32
복권, 취업제한 족쇄 풀려…그룹 측 "복귀 여부 정해진 것 없어"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4일 13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제공=금호석유화학그룹)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이 14일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확정됐다. 경제 침체 상황에서 위기극복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박 회장이 특사 대상자에 포함되면서 경영복귀 길이 열렸다. 다만 금호석유화학그룹 측은 박 회장 경영복귀 여부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날 정부는 집행유예 기간 중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을 형선고 실효 및 복권한다고 발표했다. 형선고 실효는 집행유예나 선고유예 기간일 때 형을 선고한 판결의 효력 자체를 소멸시키는 것으로 전과도 없어진다. 복권은 상실된 자격이나 권리를 되찾는 것이다.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법무부는 "주요 경제인을 사면해 당면 최우선 과제인 경제 살리기에 동참할 기회를 부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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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회장은 2018년 11월 배임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확정 받고 2025년까지 취업이 제한된 상태였다.


박 회장은 집행유예 기간인 2019년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로 취임했지만 법무부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에 따라 박 회장의 취업승인을 거부해 경영 복귀가 불발됐다. 


이에 박 회장은 현재 경영일선에 손을 떼고 명예회장 직함만 유지 중이었다. 이번 복권으로 취업제한이 풀려 경영 복귀가 가능해졌다. 과거 집행유예 기간에도 경영복귀를 시도했던 만큼 경영일선으로 다시 복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박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사장이 3세 경영을 본격화한 만큼 박 회장이 서둘러 경영 일선에 복귀할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도 있다. 지난 2007년 금호타이어로 입사한 박 사장은 2010년 금호석유화학으로 옮겼다. 해외영업팀에서 부장, 상무, 전무를 거쳐 2021년 영업본부장(부사장)으로 승진한 후 지난해 말에는 사장으로 고속승진했다. 현재 박 사장은 기획조정본부를 포함, 그룹 전반에 관여하는 총괄사장 역할을 맡고 있다. 


박 회장이 1948년생으로 70세가 넘는 고령이기에 경영복귀보다는 박 사장의 후견인 역할에 집중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금호석유화학그룹 측은 박 회장의 경영복귀 여부에 대해 "정해진 것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본업에 더욱 집중하며 경제를 살리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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