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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한채양號, 내년도 승부처는
유범종 기자
2023.12.05 08:00:24
신규출점·리뉴얼, 오프라인채널 기능통합…매입경쟁력도 강화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1일 15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이사가 지난달 이마트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이마트)

[딜사이트 유범종 기자] 고전 중인 이마트에 소방수로 전격 투입된 한채양 대표가 수익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그는 과감한 매장 신규 출점과 맞춤형 리뉴얼을 통해 외형을 성장시키는 한편 오프라인 채널의 기능통합으로 매입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장에선 한 대표의 전략이 내년도 이마트의 드라마틱한 경영실적 개선으로 이어질지 귀추를 주목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9월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그룹 전반의 실적 부진을 정면돌파하고 실행력 강한 조직을 새롭게 구축하겠다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의지와 맞닿아 있다. 이에 따라 시기도 작년에 비해 한 달 이상 빨리 이뤄졌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띈 변화는 주력계열사인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유통사업군을 묶어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를 수장에 앉힌 것이다. 한 대표는 그룹 전략실 등을 거치며 경영전략과 재무전문가로 통한다. 


앞서 그는 신세계그룹 호텔사업을 맡았을 때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도 영업이익 흑자전환이라는 성과를 보였다. 객실사업이 부진하자 가정간편식(HMR) 등 식음료사업으로 방향을 틀었고, 그 결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20년 709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작년 222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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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그룹에선 한 대표가 최근 쿠팡 등 이커머스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지며 부진의 늪에 빠진 이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의 구조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소방수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한 대표는 부임 직후부터 오프라인 채널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성과로 전환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마트와 이마트24 그리고 이마트에브리데이 3사의 기능통합을 본격화하며 매입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고정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을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전략은 벌써부터 가시적인 효과로 돌아오고 있다. 이마트의 올해 3분기 별도기준 매출원가는 2조9649억원으로 전년 동기 3조414억원보다 2.5% 축소됐다. 이에 따라 매출원가율도 종전 73.1%에서 72.8%로 0.3%포인트 개선됐다.


한 대표는 본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상권 맞춤형 점포 리뉴얼과 함께 한동안 중단했던 신규출점 역시 다시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엔데믹 영향으로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마트는 일단 내년에만 최소 5개 이상의 점포부지를 확보해 신규출점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체험형 매장을 미래방향으로 설정하고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도 함께 추진한다. 그로서리(식료품)매장의 경우 매장을 더 넓히고 상품 수를 다양화할 예정이다. 나아가 일렉트로마트와 와인앤리큐어(주류전문매장), 노브랜드존 등 전문점 형식의 매장도 늘려 상품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시장 관계자는 "한채양 대표를 이마트의 소방수로 투입한 만큼 부진한 경영실적 타계는 최우선 과제가 될 수 밖에 없다"며 "특히 내년도 중점사업을 보면 매입경쟁력 강화와 외형 확장을 통해 경쟁사 대비 확고한 우위에 서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맞춰 '본업경쟁력 강화'를 미래전략으로 삼았다"며 "고객 관점의 상품혁신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점포 리뉴얼, 영업기반이자 성장동력인 신규점포 출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전망치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해 29조7923억원의 매출과 9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6% 소폭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32.6%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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