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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노트, 유바이오로직스 지배력 또 강화
최광석 기자
2023.11.08 08:24:07
1년6개월만 추가 매수로 지분율 17.31%…경영권 분쟁보다 협업 지속 전망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6일 17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바이오노트가 유바이오로직스 지분 매집에 다시 나서며 지배력을 확대했다. 다만 조영식 바이오노트 의장과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간의 개인적 친분 등을 고려했을 때 경영권 분쟁보다는 당분간 협업 관계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공통된 관측이다. 


바이오노트는 최근 16억원을 들여 유바이오로직스 주식 17만7190주를 추가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4월 이후 1년6개월여 만에 유바이오로직스 지분을 추가 매입한 것. 10월30일 현재 바이오노트의 유바이오로직스 지분율은 17.31%(630만9302주)다. 


업계는 바이오노트가 이번 주식 매집으로 실리와 명분, 모두 챙겼다고 평가 일색이다. 이번 매수로 유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지배력 강화는 물론, 최대주주로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 모양새도 갖추게 됐단 이유에서다. 


바이오노트가 작년 마지막으로 지분 매집에 나섰을 당시 유바이오로직스 주가는 2만원선이었다. 하지만 올 대부분은 1만원을 크게 밑돌며 주주들의 속을 태웠다. 다행히 바이오노트 매집 전후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백신 '유알에스브이'(EuRSV)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과 경구용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 유니세프(UNICEF) 납품 계약, 수막구균 단백 접합 백신 'EuMCV4주' 러시아 기술이전 계약 등의 호재가 이어지며 최근에는 1만원선을 오가는 상황이다. 바이오노트 입장에선 지배력 확대라는 실속과 주주가치 제고라는 명분,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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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이번 바이오노트의 지분 매집이 경영권 분쟁과는 거리가 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영식 바이오노트 의장과 백영옥 유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의 친분 관계 때문이다. 조 의장과 백 대표는 서울대 수의대 1년 선후배 사이다. 이에 조 의장이 당장 유바이오로직스 경영권을 손에 넣기 보다는 기존 임원진을 유지하며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진단시약 및 키트 개발 등과 관련한 협업을 늘려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조 의장은 유바이오로직스 이사회에서도 경영에 깊이 관여하기보다 의견을 제시하는 정도의 역할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장은 작년 3월, 유바이오로직스 등기이사 겸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도 "(유바이오로직스는) 경영권 이슈보다 협업 측면이 크다"며 "추가 지분 확보와 관련해선 아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조 의장은 6월말 기준 바이오노트 주식 5071만2000주(지분율 49.73%)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67.45%(6878만6788주)에 달한다. 코로나19 펜데믹 당시 진단키트 판매로 연 3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던 에스디바이오센서도 조 의장 영향력 아래 있다. 조 의장 개인이 31.2%(3258만9639주)를 들고 있으며 바이오노트 지분(23.6%, 2464만9029주)을 더하면 과반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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