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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이익 9422억원…사회공헌 지출 27억원
이성희 기자
2023.11.03 06:20:22
임직원 1인당 평균 보수 1억3579만원…스톡옵션 행사 영향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2일 16시 2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카카오뱅크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의 지난해 총 근로소득이 전년 대비 29%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을 확장하면서 신규 채용을 확대한 영향이다.


2일 은행연합회가 공개한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카카오뱅크 임직원의 총 근로소득은 1894억원으로 전년 대비 29.18% 증가했다.


2022년 상여금 5055만원…스톡옵션 행사 영향


지난해 카카오뱅크 임직원에게 지급된 총 근로소득 규모는 1894억원으로 전년 1466억원에서 29.18% 증가했다. 회사 측은 "신규채용에 따른 임직원 수 증가가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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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카카오뱅크의 총 임직원 수는 지난해 1255명으로 전년 895명 대비 40.2% 급증했다. 2020년 768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022년 신규채용이 대폭 확대된 점을 알 수 있다.


제공=은행연합회

1인당 평균 보수는 급여(기본급+복리후생 등)와 상여를 포함해 총 1억3579만원으로 집계됐다. 급여는 8524만원으로 전년(7757만원) 대비 9.89% 증가했다. 나머지 5055만원은 상여금으로, 이 중 성과급이 4653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카카오뱅크 측은 "2022년 지급된 상여 중 성과급은 2021년 영업실적을 고려해 기본급(월 기준)의 240%를 기준으로 지급됐다"며 "또 임직원의 해당연도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이익이 포함된 것으로 실제 회사가 직원에게 금전을 제공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질적으로 상여의 3분의 1이 스톡옵션 행사를 통한 것이다.


스톡옵션 제외 시 임직원의 근로소득은 1인당 평균 1억305만원이다.


이자이익 1조원 육박…아쉬운 사회공헌, 순익 1% 그쳐


카카오뱅크의 수익은 주로 뱅킹과 플랫폼 비즈니스를 통한 이자수익과 수수료수익에서 발생한다. 접근성 높은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카카오뱅크의 이자이익은 2020년 4080억원에서 2021년 6213억원으로 52.28%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9422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성장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의 2021년 당기순이익은 2041억원으로 전년(1136억원) 대비 79.67% 급증했고, 지난해 당기순이익도 2631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8.91%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시중은행을 뛰어넘는 고객활동성을 기반으로 2022년말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1644만명을 유지하고 있으며, 2040만명 이상의 고객, 수신 규모 33조1000억원, 여신 규모 27조9000억원을 달성했다"며 "플랫폼 비즈니스를 확장한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2022년말 누적 기준 614만이 넘는 계좌가 개설됐고, 제휴사 연계대출은 누적 실행액 기준 5조7000억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급성장한 이익 규모와는 달리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한 비용은 아쉬운 수준이었다. 지난해 서민금융과 지역사회 및 공익활동, 학술 및 교육, 메세나, 환경, 글로벌 등 부문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한 금액은 총 27억원으로, 순이익의 1.03%에 그쳤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022년을 사회공헌활동 원년의 해로 삼고 ESG위원회 신설, 사회공헌전담팀 발족 등 사회공헌활동 확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당금 전입액 1732억원…배당성향 14.5%


카카오뱅크는 금리인상 기조 속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잔액 목표 비중을 달성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충당금 적립비율이 높은 중저신용 신용대출을 확대해왔다. 연체율과 부도율 증가에 따라 지난해 적립한 대손충당금은 1732억원으로 전년(923억원) 대비 87.65% 늘렸다.


또 지난해 자본적정성과 재무구조 개선에 따라 2022년 결산 배당을 실시했다. 배당을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배당총액은 381억원, 배당성향은 14.50%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성, 현금흐름, 주당배당금과 시가배당률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주주의 이익이 개선되는 방향으로 배당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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