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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GPU, 마이크로소프트는 '당근' 했다?
우세현 기자
2023.06.02 09:00:21
코어위브와 계약 통해 AI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확보
이 기사는 2023년 06월 02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홈페이지

[딜사이트 우세현 기자] 무슨 일이지?


AI 열풍과 함께 AI 운영에 필수적인 엔비디아의 GPU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죠.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마약보다 구하기 훨씬 어렵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시장에서는 GPU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AI 붐의 중심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해법을 들고나왔습니다. 직접 엔비디아의 GPU를 구할 수 없으니, 이들은 엔비디아 GPU를 사용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이미 갖춘 제3의 회사와 협업하는 길을 택했어요. 신발 매니아들이 구하기 어려운 한정판 나이키 신발을 리셀러를 통해 구매하는 것처럼 말이죠.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초 코어위브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다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현재 챗GPT 등 오픈AI의 인공지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는데요. 이들은 향후 더 많은 AI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코어위브의 인프라를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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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위브는 2020년 9월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엔비디아의 GPU를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이들은 당시 코어위브 클라우드가 4만 5000개의 엔비디아 GPU를 사용한 컴퓨팅 파워를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즉각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올해 1월에는 엔비디아의 GPU 중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H100 텐서 코어 GPU도 코어위브 클라우드 인프라에 더해졌다고 밝혔죠. AI 산업의 확장을 원하지만, GPU 품귀 현상으로 난감해하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입장에서 좋은 돌파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엔비디아 GPU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적인 AI 반도체를 개발하는 중입니다. '아테나'라 명명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르면 내년에 자체 개발한 AI 칩을 상용화할 계획인데요. 문제는 이 기업이 정말로 기한 안에 엔비디아의 GPU를 뛰어넘는 성능의 반도체를 개발할 수 있느냐는 점입니다. 인텔, AMD, 메타 등 다양한 기업이 자체 AI 반도체 개발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지난 4월 공개된 MLPerf 벤치마크에서 여전히 자신들의 GPU가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함을 과시했어요.


주가는 어때?


1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1.28% 오른 332.58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같은 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5.12% 상승한 397.70달러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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