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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의서재, 공모 재도전…흑자전환 자신감
전경진 기자
2023.06.01 13:00:19
시총 2000억원대 기대…공모주 투심 회복, IPO 흥행 기대
이 기사는 2023년 06월 01일 08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밀리의서재)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전자책 구독 플랫폼 기업 밀리의서재가 기업공개(IPO)를 재개한다. 이달 초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고 코스닥 입성을 노릴 예정이다. 최근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특례상장이 아닌 일반 상장을 추진하는 점이 부각된다. 업계에서는 미래 성장 가능성을 수치로 입증해 내고 있는 데다, 시장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IPO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밀리의서재는 이달초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예심은 통과하고, 수요예측에 나섰다가 공모수요 부족으로 IPO를 철회한 지 6개월만에 다시 상장 절차에 뛰어드는 셈이다. 밀리의서재의 IPO는 미래에셋증권이 대표 주관한다. 


밀리의서재는 2016년 설립됐다. 약 12만권의 독서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이자, 국내 최초로 전자책 분야에서 구독 경제를 선보인 기업이다. 전자책 외에도 오디오북과 챗북, 오디오 드라마 등 새로운 형태의 독서 콘텐츠를 안착시킨 기업이기도 하다.


밀리의서재는 KT그룹의 계열사이기도 하다. 최대주주는 지니뮤직(지분율 38.63%, 2023년 3월 기준)이다. 'KT→KT스튜디오지니→지니뮤직→밀리의서재' 식으로 지배구조가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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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밀리의서재가 지난해 순이익 흑자를 실현한 점이 부각된다. 2022년 매출액은 458억원, 순이익은 133억원을 기록했다. 


덕분에 올해 밀리의서재는 순이익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책정해 IPO를 진행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적자 상태였던 탓에 '테슬라 요건(이익미실현 기업 특례)' 상장을 노렸지만, 이제는 수익을 내는 정상 기업으로서 IPO를 진행하는 셈이다. 


현재 예상 시가총액은 2000억원대 초반으로 추산되고 있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지난해 보다 몸값이 다소 높게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IPO 때 목표로 했던 시가총액은 희망밴드 상단 기준 2059억원이었다. 



업계에서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밀리의서재가 올해 IPO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지난 IPO 당시만 해도 회사의 향후 사업성과 수익성 개선에 대해 투자자들은 우려했었다. 최근 실적 수치로 이런 우려를 잠재운 셈이다. 


특히 공모주 시장의 투자심리가 올해 회복되고 있다는 점은 IPO 흥행까지 기대하는 요소다. 올해 시가총액이 2000억원 안팎의 기업들의 경우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1000대 1을 상회하는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증시가 침체되면서 우량한 기업들의 IPO도 무산되는 일이 잦았다"며 "밀리의서재의 경우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다, 최근 공모주 시장 투자심리도 개선됐기 때문에 올해 무난히 증시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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