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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켐, 1000억 추가 조달 나선다
김진배 기자
2023.05.29 08:00:21
1100억 CB발행에 이은 두번째 펀딩...美 전해액 제조공장 신설 용도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6일 14시 2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2차전지 전해액 제조업체이자 코스닥 상장사인 엔켐이 약 1000억원 규모 신규 투자금 유치에 나선다. 지난 19일 11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 결정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자금조달이다. 투자금은 대부분 미국 현지 공장 신설에 투입될 전망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엔켐은 최근 사모펀드(PEF) 등 재무적투자자(FI)들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투자금 조달을 위한 수요예측을 마쳤다. 이번 수요조사에서는 지난번 투자유치보다 많은 FI들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차전지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및 메자닌 투자에 관심이 많은 중소형 PEF들에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예상했던 수준보다 금액도 오버부킹(발행액 대비 초과수요)됐다. 엔켐은 명확하게 참여의사를 밝힌 곳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투자 규모를 논의 중이다.


본격적인 투자금 조달은 오는 7월 중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진행 중인 CB는 다음달 2일 발행될 예정으로, 회사는 자금납입이 완료된 이후 2차 자금조달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사회 개최 등의 일정을 고려할 때 투자금 납입은 하반기 초쯤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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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선 엔켐의 추가 펀딩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관측하고 있다. 엔켐은 오는 2025년까지 국내외 설비투자에 총 6354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재까지 약 2138억원의 투자금을 집행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모두 활용한다고 해도 여전히 2000억원 가량의 자금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신규 조달자금 대부분은 미국법인 설비 투자에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이 북미지역에서 대규모 공장 건설에 나섬에 따라 엔켐도 전해액 공급을 맞추기 위해 현지 시설 증축이 필요해졌다. 회사는 현재 폴란드, 미국,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등 국내 배터리 회사들이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곳에 함께 진출해 있다.


IB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에는 다수의 PEF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2차전지 관련 회사들은 고평가 됐다는 평가에도 여전히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엔켐은 LG엔솔, SK온 등 확실한 매출처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 업사이드(상승여력)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켐은 지난 2012년 설립된 2차전지 전해액 제조업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외 공장에서 9만5000t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국내 1위, 세계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엔켐은 추가 투자유치와 관련해 "확정되지 않은 사항이기 때문에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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