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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해외 영화 흥행에 실적 개선
박성민 기자
2023.05.12 18:36:58
매출 1764억원으로 109%↑…영업손실 22.6% 축소
출처=CJ CGV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CJ CGV가 해외 영화 흥행에 힘입어 올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자회사 CJ 4D플렉스는 오리지널 컨텐츠의 성공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CGV는 올 1분기 매출액은 17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99억원으로 같은 기간 56.4% 축소됐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 흥행 영향이 1분기까지 이어진 데다, '스즈메의 문단속',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흥행으로 입장객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일상 회복에 속도가 붙으며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의 관람객도 늘어난 덕분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의 경우 전년 대비 108.5% 증가한 17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22.6%(68억원) 축소된 199억원으로 집계 됐다. 국내 실적이 반등한 것은 ATP(평균티켓가격) 및 SSP(인당 매점 소비)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실제 1분기 ATP는 16.1%(1만242원→1만1894원) 올랐고, SSP는 99.3%(1720원→3428원) 상승했다. 관객 수가 113.6%(1억1776만명→2억5148만명) 늘어난 점도 실적 견인에 한 몫했다. 


중국에서는 현지 최대 명절인 춘절 기간 관람객이 급증한 덕분에 매출액은 25.8% 증가한 825억원을 올렸고 영업손실은 23.9% 감소한 51억원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591억원의 매출과 9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년 대비 125.6%, 342.9% 각각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의 매출은 173억원으로 53.1% 늘었고 영업손실은 4억원으로 75% 줄었다. 다만 튀르키예는 매출은 31.1%(273억원→358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8.8%(43억원→5000만원) 급감했다. 티켓 가격 인상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지진 영향으로 관객 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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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CJ 4D플렉스는 전년 대비 187.4% 388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아바타:물의 길'과 오리지널 콘텐츠 'BTS:옛 투 컴 인 시네마',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 등의 흥행했기 때문이다. 이에 오리지널 콘텐츠 매출 비중이 2019년 0.3% 수준에서 올 1분기 57.7%로 57.4%포인트나 상승했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CGV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및 차별화된 경험 마케팅을 통해 1분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CGV는 4DX와 ScreenX의 콘텐츠 기술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극장을 경험하는 공간으로 변화시켜 사업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GV는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 중이다. 국내에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 올해 최단 기간인 개봉 9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도 로컬 영화 시장의 회복과 글로벌 기대작의 개봉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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