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반도건설, 미국 더보라 3170 사업 '순항'
박성준 기자
2023.05.16 08:58:40
국내 건설사 첫 미국 자체개발사업…총 3개 프로젝트 중 첫 사업 마무리 단계
이 기사는 2023년 05월 12일 15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반도건설이 미국 LA에 준공한 주상복합 아파트 'The BORA 3170' (자료=반도건설)

[딜사이트 박성준 기자] 반도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서 진행하는 자체 개발 사업 중 첫 프로젝트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반도건설은 미국에서 총 3차에 걸쳐 자체개발사업을 펼칠 예정인데, 이 중 첫 프로젝트로 LA한인타운에 주상복합 아파트 '더 보라(The BORA) 3170'를 최근 준공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3월, 총 39개월에 걸친 공사를 마무리하고 현재는 입주자 모집에 나선 상태다.


12일 반도건설에 따르면 미국에서 최근 준공한 더 보라 3170의 임대사업을 진행 중이다. 더 보라 3170은 지하 1층에서 지상 8층 아파트 총 252가구와 상업시설로 구성됐다. 건물의 대지면적은 4760㎡, 연면적은 3만1120㎡ 규모다.


이 사업장은 전체 가구를 모두 임대로 운영할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현재 관심 있는 고객들의 입주의향서를 받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미국의 임대계약 절차가 국내와 다르다 보니 이를 마무리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전언이다.


반도건설이 해외 주택시장에 진출한 것은 국내의 어려운 사업여건이 영향을 미쳤다. 기본적으로 국내에서 사업성이 높은 주택용지는 고갈 단계에 접어들었고, 여기에 최근 금리인상과 원자재 인플레이션 등 수익성 악화도 해외시장 진출을 부채질했다.

관련기사 more
반도건설, 분양률 93% 달성…비결은 '선별 수주' '중대재해 제로' 반도건설, 전국 현장 안전점검 '사업장 증가' 반도건설, 공사미수금 2126억 반도건설, 美 테일러시와 도시개발 MOI 체결

아울러 해외시장 진출 배경에는 최근 위상이 높아진 한류문화에 편승해 K-주거문화를 알린다는 목적도 있다. 이를 위해 반도건설은 특별히 미국의 아파트 대비 외관을 고급스럽게 디자인하고 한국식 특화설계도 적용했다고 밝혔다.


LA를 사업지로 낙점한 배경에는 최근 유입인구가 증가하는 점도 고려했다. LA는 미국에서 뉴욕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노후화된 주택이 많은 편이다. 게다가 유입인구가 증가하는 반면 주택공급 규모는 이를 따라가지 못해 주택의 임대가격도 상승하는 추세다. 2028년 개최가 결정된 LA올림픽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도건설은 후속으로 2차, 3차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후속 프로젝트 모두 LA에 사업지가 위치한다. 2차 프로젝트는 지하 2층~지상 7층, 총 153가구 규모의 콘도미니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임대가 아닌 분양으로 추진한다.


3차 프로젝트는 지하 1층~지상 8층, 총 26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는다. 반도건설은 3개의 프로젝트를 모두 마무리해 LA 내 '더 보라' 타운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현재 2차 프로젝트의 사업부지 매입 단계에 돌입했다"라며 "추가로 구상 중인 모든 프로젝트를 완성하면 LA에 1000가구 이상의 더보라 브랜드 대단지가 들어서게 된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2022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