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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회장, 팬오션 보수한도 확 늘렸다
이세정 기자
2023.03.29 13:31:45
이사보수한도 50억으로 증액…모기업 하림지주 절대 과반 지분 덕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9일 13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9일 열린 팬오션 정기주주총회에서 안중호 대표이사(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팬오션의 이사보수 한도 증액 효과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정기주주총회로 최대 급여액을 기존보다 70% 가량 인상하는 안건을 통과시킨 만큼 더 많은 보수를 합법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된 까닭이다.


29일 진행된 팬오션 정기주총에서는 ▲감사 및 영업보고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안중호) 선임 ▲사외이사(구자은·김태환)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날 팬오션이 발행한 주식 총수의 77.1%가 출석하며 의결정족수를 충족시켰다.


이날 관심은 이사보수 한도를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증액하는 제5호 안건에 쏠렸다. 팬오션 2대 주주인 국민연금(7.10%)이 보수한도 및 보수금액이 경영성과 등에 비춰볼 때 과다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서 반대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실제 팬오션은 작년 최고 한도액인 30억원 가운데 24억8000만원을 총 7명의 이사들에게 지급했다. 사외이사(감사위원 포함) 4명이 수령한 보수는 총 1억6100만원이었던 반면 사내이사인 김홍국 회장(10억3800만원)과 안중호 사장(10억3900만원), 천세기 윤리경영실장 전무(2억3900만원) 등 3인은 23억1600만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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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해당 안건은 팬오션 모기업인 하림지주가 55%에 달하는 절대 과반의 지분 우위를 확보하고 있어 잡음 없이 통과됐다.


시장에선 이번 이사보수 한도 증액에 따른 수혜 역시 사외이사보다는 사내이사에게 돌아갈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앞서 2016년 정기주총에서도 8억3000만원이던 이사보수 한도를 30억원으로 261% 늘렸지만, 사외이사가 받았던 1인당 평균 보수는 8259만원에서 1억3800만원으로 80%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사내이사의 경우 1인당 평균 보수총액이 1억3912만원에서 3억4700만원으로 149%나 확대된 바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사보수 한도 외 이날 다뤄진 안건 모두 원안가결 됐다. 안중호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 됐고, 사외이사 자리에는 구자은 수원대학교 경영학부 부교수와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아울러 보통주 1주당 150원의 결산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시가배당률은 2.5%이며 배당금 총액은 802억원 규모다.


안중호 팬오션 대표이사는 "투명경영으로 기업가치 높이고 보다 나은 경영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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