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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 컴퍼니 도약 원년
최지웅 기자
2023.03.28 13:42:00
유영상 사장, AI 컴퍼니 도약 위한 전략 제시
오혜연·김준모 등 AI 전문가 사외이사로 선임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8일 13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텔레콤이 28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제 39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은 주주총회에 참석한 유영상 사장의 모습. (제공=SK텔레콤)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올해는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겠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8일 서울 을지로 본사 T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컴퍼니' 비전을 재차 강조했다.


유 사장은 이날 "지난해 새로운 시작의 화두로 무선통신의 견고한 성장과 더불어 AI 기반 서비스 컴퍼니로의 진화를 언급한 바 있다"며 "당시만 해도 SK텔레콤이 왜 AI를 하냐는 의문이 가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챗GPT를 필두로 AI 시장에 훈풍이 불면서 AI 컴퍼니를 향한 유 사장의 도전은 새삼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유 사장은 "앞으로 어떤 산업이든 필수적으로 AI를 접목해야 한다는 생각에 모두가 동의하는 세상이 됐다"며 "SK텔레콤은 올해 핵심 5대 사업군의 견고한 성장을 지속함과 동시에 기술과 서비스로 고객을 이롭게 하는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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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핵심 5대 사업군으로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아이버스(AIVERSE) ▲커넥티드 인텔리전스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AI 컴퍼니' 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했다. ▲사업 전 영역에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BM 혁신 추진 ▲AI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통신 전반의 고객 경험 강화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적인 얼라이언스를 통해 세계 수준의 AI 기술 서비스 구축 ▲글로벌 AI 컴퍼니와 제휴를 맺어 시장 선점과 기술 내재화 추구 등이다.


유 사장에 따르면 SK텔레콤은 AI 기술을 통해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구독 사업 등 기존 핵심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고객이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 과정에 AI를 적용해 초개인화 기반 차별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의 편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미디어는 B tv를 다양한 OTT를 한 데 모은 통합 포털로 진화시키고 콘텐츠와 커머스 등에 AI를 접목할 예정이다. 'T우주'도 글로벌 상위 브랜드 제휴와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을 통해 AI 구독 커머스 플랫폼으로 키운다. 


현재 SK텔레콤의 AI 기술 역량을 가장 잘 보여주는 서비스는 '에이닷'이다. 지난해 5월 출시된 에이닷은 한국어 거대언어모델 기반의 B2C 서비스로 개인화된 캐릭터, 대화, 서비스 연계를 토대로 시장에 안착했다. 올해는 기억과 이미지 기반의 대화 기능을 강화하고 제휴 캐릭터와 연계 콘텐츠 확대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이용자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유영상 사장은 "에이닷을 필두로 한 AI 서비스로 고객과 기술의 거리를 좁히며 고객과의 관계를 혁신하겠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AI 기술은 이미 물류, 의료, 보안 등 다양한 인접 사업 영역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AI 기술 적용으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UAM은 올해 정부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 AI 반도체 사피온은 차세대 제품 X330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로봇, AI 광고 플랫폼, AI 고객센터 등 산업 전반에 AI 확산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주총에서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를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하는 등 AI 전문가 영입을 통해 AI 컴퍼니 도약에 힘을 실었다. 


오혜연 사외이사는 자연어 처리 기반 AI 전문가로 현재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이자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등을 겸하고 있다. 학계, 정부, 기업 등과 활발한 연구 및 프로젝트를 수행한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김준모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부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김 교수는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컴퓨터 비전 및 신호처리 분야에 특화된 AI전문가다. 


김용학 연세대학교 명예 교수도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됐다. 김용학 사외이사는 지난 3년간 이사회 의장으로 재임하며 사회학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거버넌스 선진화와 인적분할, ESG 분야 등 기업가치 제고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했다. 


유 사장은 "2022년은 SKT 2.0 출범과 함께 제시한 5대 사업군을 성장궤도에 안착시키고 AI 컴퍼니 진화를 선제적으로 준비한 한 해"였다며 "AI 컴퍼니 도약을 통해 올해는 성장을 위한 보다 실체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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