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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형 오아시스 대표 "회원수 1000만명 목표"
이수빈 기자
2023.02.08 15:46:27
무인자동화 시스템 국제출원 준비…'해외 진출 방안 검토중'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8일 15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 (제공=오아시스)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현재 130만명인 회원수를 상장 후 1000만명까지 확대하겠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수도권에 집중된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 대한민국 대표 이커머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직소싱 네트워크와 독자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을 일굴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안 대표가 강조한 오아시스의 경쟁력 요소는 ▲자체브랜드(PB)상품 ▲직소싱 네트워크 ▲합포장 시스템의 물류센터 ▲독자 개발 물류 솔루션 '오아시스루트' ▲온오프라인 시너지 등이다.


현재 오아시스의 PB상품은 전체 매출액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안 대표는 "이 상품은 오아시스에서만 파네라는 생각을 소비자에게 심어주기 위해 PB상품에 무항생제, 무농약 등 엄격한 내부 기준을 적용했다"며 "가격은 타사 동일 상품 대비 40% 낮췄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PB상품을 내놓으며 높은 고객만족도를 이끌어 내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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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오아시스는 12년 간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쌓은 생산자 네트워크를 통해 직소싱 유통구조를 구축했다. 회사 측은 중간 단계를 축소한 덕분에 유통마진을 줄였고, 이는 다시 생산자에 귀속되는 수익을 늘려 상생 구조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합포장도 오아시스의 경쟁력이다. 이 회사는 냉동·냉장·상온 제품을 한 박스에 담는 방식을 적용해 포장비를 3분의 1 이상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오아시스가 물류 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었던 건 독자 개발 물류 솔루션인 '오아시스루트' 덕분이다. 오아시스루트는 상품 발주부터 입고·포장·배송까지 원스톱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앱 형태의 소프트웨어 기반 물류 시스템이다.


안준형 대표는 "오아시스루트 덕에 타사 대비 물류효율을 6배 이상 개선할 수 있었고,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을 동시운영 하고 있는 덕에 재고폐기율 역시 업계 최저 수준을 달성했다"며 "현재 오아시스 매출 비중은 신선식품이 60%, 가공식품 30%, 기타 10%로 구성돼 있는데 이중 신선식품 부문 마진이 가장 적음에도 고도화된 시스템 덕분에 실적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 오아시스의 실적은 그간 우상향 곡선을 그려왔다. 최근 3년만 봐도 2019년 1423억원이던 매출액은 2021년 3569억원으로 150.8%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억원에서 57억원으로 553%나 급증했다. 작년 3분기 역시 매출 3118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해 마켓컬리와 11번가 등 부진을 면치 못했던 곳들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


한편 오아시스는 이날 해외 시장 진출 계획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오아시스라는 브랜드 명칭을 사용한 이유는 글로벌에서 누구에게나 통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함이었다"며 "무인자동화 등도 해외 시장서 통할 것이라고 판단해 현재 국제 출원작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다각적인 해외 진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계획을 밝힌 이유는 최근 불거진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을 해소하기 위함으로 해석되고 있다. 국내 상장사 가운데 오아시스와 유사한 사업을 영위하는 곳이 없다 보니 메르카도리브르(MERCADOLIBRE), 쿠팡(COUPANG), 씨(SEA), 엣시(ETSY) 등 해외 증시에 상장한 전자상거래 업체가 언급되면서 불필요한 소모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에 대해 안준형 대표는 "상장 목적은 시장 재편에 따라 기업 인지도를 넓히는 것"이라며 "보유 현금도 충분하기에 옥석 가리기가 심화된 시장에서 적정한 가치를 인정받고 상장한 뒤 꾸준한 기업가치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아시스는 이날까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523만6000주(신주 366만5000주, 구주 157만1000주)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3만500~3만9500원이다. 상장 시가총액은 9678억~1조2534억원이다. 일반 공모청약은 14~15일 진행한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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