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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금리보다 낮은 수익률
범찬희 기자
2022.11.16 08:00:22
①타사 파킹형 ETF와 비교하면 수익률 더 낮아져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5일 07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국내 대표 파킹형ETF(상장지수펀드) 중 하나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가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자산운용업계 일부에서는 CD(양도성예금증서)금리와 차이를 보이는 ETF 수익률에 대해 상품 구조를 볼 때 다소 의아한 결과라는 반응이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는 은행이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CD(양도성예금증서)91일물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구체적으로 잔존 만기 60~120일 이내의 국내 시중은행, 특수은행이 발행한 CD로 구성된 지수 수익률을 토대로 매일 리밸런싱 한다. 지수 구성종목을 보면 중소기업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국민은행 등 10개 은행의 CD가 10% 비중으로 고르게 담겨 있다. 특히 일간 리밸런싱으로 매일 새로운 CD물을 편입하는 구조가 마치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에서 파킹형 ETF라 불린다.


최근 이 상품의 수익률은 6개월 1.15%, 3개월 0.69%, 1개월 0.25%를 기록하고 있다. 단순히 수익률만 보면 나쁘지 않지만 실제 CD금리과 비교하면 아쉬운 성적표다. 같은 기간 CD 금리는 1.20%, 0.74%, 0.25%를 기록했다. 다른 파킹형 ETF와 비교하면 성적은 더 낮아진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 외에 파킹형 ETF로는 삼성자산운용에서 내놓은 'KODEX KOFR 금리액티브(합성)'가 있다. 해당 ETF는 1일물짜리 KOFR(코퍼‧한국 무위험지표금리) 수익률을 타깃으로 한다. 


KOFR는 CD금리의 취약점을 보완해 개발된 대체 금리다. CD 금리는 국내의 경우 10개 증권사의 호가 평균을 토대로 산출된다. 그렇다 보니 증권사들끼리 담합을 할 가능성이 내제 돼 있다는 약점을 안고 있다. 실제로 2012년 영국에서 은행들간에 한국의 CD 금리에 해당하는 리보(LIBOR) 금리를 담합한 사실이 드러나 글로벌 금융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다. 무혐의로 결론이 나기는 했으나 비슷한 시기 국내에서도 CD 금리 담합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샀다. 이를 계기로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가 주축이 돼 개발한 대체지표금리가 KOFR다.


다만 KOFR는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무위험지표금리이고, 만기가 짧아 CD보다 금리가 낮다. 실제 KOFR가 개발된 지난해 11월 이후 매월말을 기준으로 금리를 보면 KOFR가 CD 금리를 앞선 건 단 세 번(2021년 12월, 2022년2‧6월) 뿐이다. 이달 7일 기준으로 보면 CD금리가 KOFR 보다 1.113%p(포인트) 높은 3.970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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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가 상장된 올해 4월 이후 CD와 KOFR 월말 금리 추이.

단순히 추종 금리만 놓고 비교하면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의 수익률이 'KODEX KOFR 금리액티브(합성)'의 수익률 보다 높은게 일반적이지만 실제 결과는 다르다. 7일 기준, 6개월 동안의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의 NAV(순자산가치) 수익률은 1.15%로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와 같았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이 0.01%p로 높았지만 최근 1개월 수익률은 KODEX KOFR 금리액티브(합성)보다 0.02%p 낮았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병)와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수익률 추이.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자사의 ETF가 추종하는 KIS CD금리투자 지수가 과거엔 오전과 오후로 나눠 고시되는 금리를 바탕으로 산출되다 보니 수익률이 저조한 면이 있었다"며 "지난달 27일부터는 오후에 고시되는 금리만을 활용하도록 기초지수 산출 기준을 바꾼 만큼 점차적으로 개선된 수익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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