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우리금융, 부동산PF 익스포저 비중 최저···JB 최고
배지원 기자
2022.10.31 08:17:45
총여신대비 비중 높고 비수도권 사업장 많은 지방금융지주 '예의주시'
이 기사는 2022년 10월 28일 16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4대 금융지주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가 총 여신대비 최대 2.3%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나타났다. 특히 증권 계열사가 없는 우리금융은 가장 낮은 익스포저 규모를 보였다. 반면 지방금융지주의 경우 규모와 비중이 훨씬 크고, 특히 수도권 사업장 비중이 30% 초반으로 낮아 주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지적됐다. 

28일 메리츠증권이 집계한 '금융지주의 부동산PF 익스포저 현황'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의 3분기 기준 총여신대비 익스포저 비중은 평균 1.7%로 나타났다. 주로 본PF 위주로 구성돼 있다.



가장 부동산PF 익스포저 비중이 큰 회사는 신한금융지주로 총 8조9000억원대, 총여신대비 비중은 약 2.3%였다. 은행이 3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증권은 1조2000억원, 캐피탈은 3조원, 저축은행 6000억원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KB금융은 익스포저 규모가 가장 큰 지주로 꼽혔다. 9조5000억원 규모다. 총여신대비 비중은 2.2%로 신한금융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KB금융은 은행이 3조원, 증권 2조원, 손보 1조원 미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more
금융지주,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하나금융, 환손실에도 건전성 관리 '눈길' 4대 금융지주, 임기만료 사외이사 80%···잡음 예상 호실적에 연임 노리는 손태승 회장···남은 과제는

하나금융은 총 6조2000억원의 익스포저 규모를 보였고 총여신대비 비중은 2.2%였다. 은행이 타금융지주로 마찬가지로 3조원 수준을 보유했고, 증권은 약 1조7000억원, 캐피탈은 1조원, 저축은행은 1조원 미만 정도다. 


우리금융은 가장 낮은 부동산PF 익스포저를 보였다. 우리금융은 단 2조5000억원만 집계됐고, 총여신대비 비중 역시 0.7%로 확연히 낮았다. 증권계열사가 없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지만 은행도 1조원으로 가장 적었다. 캐피탈 계열사가 1조원, 종합금융에서는 5000억원 수준이다. 


이에 반해 일부 지방은행의 경우 본PF 수도권 비중이 30% 초반으로 리스크가 높고, 총여신대비 비중 역시 높았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과 지방은행의 총여신 대비 부동산PF 익스포져 비중은 최대 11.6%로 평균 7.1% 수준"이라며 "건전성 관리 역량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PF 익스포져 비중이 가장 높은 은행은 JB금융으로 11.6%에 달한다. 이어 DGB금융(7.2%), BNK금융(6.9%), 기업은행(2.7%) 순이다. 규모는 기업은행이 7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BNK금융은 7조3000억원, DGB금융은 4조2000억원, JB금융은 5조5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금융지주들은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일제히 PF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방동권 신한금융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는 "부동산PF와 브릿지론은 총여신의 2% 정도"라며 "기획 관리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고정이하여신은 2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임필규 KB금융그룹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는 "지난해 7월부터 특정 계열사 포함해 전면 점검에 나섰고, 최근 다시 전수 점검하는 중"이라고 했다.


증권, 캐피탈 업계에 대한 부동산PF발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최근 실적발표에서는 실적 자체보다 건전성 관리의 중요성이 더 부각됐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보다 건전성 관리에 관심이 높다"며 "지주별 PF 대출은 총여신의 1~2% 내외로 파악돼 모두 현재까지 발생한 부실은 적으나, 시장의 우려는 추후 부실화 여부인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상한가스쿨
Infographic News
업종별 ECM 발행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