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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 신한생명, '형님' 체면 지켰다
신수아 기자
2020.11.02 08:43:23
보장성 중심 신계약 확대…위험률차손·투자운용수익 일시적 개선
이 기사는 2020년 10월 29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신수아 기자] 보장성 보험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한 신한생명이 3분기 호실적으로 기록했다. 보험 영업과 자산 운용 실적이 모두 개선되며 그룹내 '맏형' 보험사로서의 체면을 지켰다는 평가다. 

29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신한생명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7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098억원으로 수치로 환산하면 약 615억원 증가했다는 계산이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신계약이 확대된데다 보장성보험 전환 이후 유지비차손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신한생명은 2016년 이후 본격적으로 포트폴리오 조정을 해온 상황이다. 



보험 영업실적은 연납화보험료(APE, Annual Premium Equivalent)를 통해 성과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연납화보험료는 신계약 판매를 통해 거둬들인 모든 첫 번째 보험료를 일 년 단위로 나눈 수치로, 보험 상품 종류와 관계없이 지속적인 보험료 수입을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초회 보험료 환입 규모가 큰 저축성·일시납 보험 계약으로 인한 영업 실적의 착시현상을 줄일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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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의 3분기 누적 기준 APE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1%늘어난 31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보장성 보험의 APE가 확대됐다. 보장성보험의 3분기 누적 APE는 3048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7.9%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저축성보험와 연금 보험의 APE는 45.8% 오히려 감소했다. 전체 APE의 성장을 이끈 것이 보장성보험이라는 의미다. 


앞선 관계자는 "2016년에는 전체 신계약(금액기준) 가운데 단 67%가 보장성보험이었지만 이후 점차 증가했다"며 "이후 2017년에는 전체의 88%, 올 3분기 기준 전체 신계약의 98.4%를 보장성보험이 차지할 만큼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반사이익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입원과 통원 등이 줄어들며 보험금 지급이 줄어 든 것. 실제 수익성 지표가 되는 3분기 위험손해율 역시 92.4%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8%p 개선됐다. 벌어들인 위험보험료는 증가했으나, 보험금 지급은 줄어들어 위험률 차익이 그만큼 커진 셈이다. 위험률 차익(사(死)차익은)은 고객이 낸 보험료 중 보장을 위해 쌓아 둔 위헙 보험료에서 고객에게 실제 지급한 사고보험금을 제한 것이다. 


또한 운용 수익도 대폭 증가했다. 신한생명은 앞서 펀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본사 건물 L타워를 매각했다. 이때 발생한 차익은 약 49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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