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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사 "SK렌터카 유증, 신용등급에 긍정적"
조재석 기자
2020.09.21 08:24:33
SK그룹 내부지원 의지 재확인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8일 10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코로나19 여파를 빗겨나간 SK렌터카(A)가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국내 신용평가사는 이번 자금 조달이 렌터카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SK그룹의 지원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라고 평가했다.


18일 크레딧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와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가 SK렌터카의 유상증자 결정을 두고 '긍정적' 견해를 보였다. 앞서 지난 16일 SK렌터카는 공시를 통해 999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8680원이며, 1년의 보호예수 기간이 설정됐다. 


물량은 최대주주인 SK네트웍스가 전량 흡수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취득으로 SK렌터카 주식 1152만700주를 배정받는다. 주식 취득 후 SK렌터카 지분율은 64%에서 73%로 상승한다. SK렌터카는 조달한 자금을 회사경영과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경영을 위한 시설자금은 렌터카 사업 확대를 위한 차량 매입대금에 사용될 전망이다. 납입 예정일은 오는 28일까지다.


SK렌터카는 SK그룹의 자동차 전문 렌탈 업체다. 지난해 1월 SK네트웍스는 당시 업계 4위였던 AJ렌터카의 지분 전량(38.9%)을 1700억원에 매입한 뒤 자사 렌터카 부문과 통합시키며 SK렌터카를 출범시켰다. 올해 상반기 기준 SK렌터카 시장 점유율은 21%로 업계 1위인 롯데렌탈(22.9%)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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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업계에선 SK렌터카 이번 대규모 자금 조달로 렌터카 시장 점유율 제고를 위한 사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송미정 한국기업평가 연구위원은 "SK렌터카는 SK그룹 편입 이후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증자대금 유입 시 사업 확대 여력 확보로 점유율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가 SK그룹의 내부지원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의견도 있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019년 SK렌터카와 영업양수도 거래를 통해 1625억원을 현물출자했다. 이번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도 단독으로 참여하는 등 자회사에 대한 지원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


김경무 한국기업평가 평가전문위원은 "SK그룹이 모빌리티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육성하는 과정에서 2019년 1월 SK렌터카를 인수했다"며 "인수 이후 브랜드통합, 그룹의 렌터카사업 일원화, 유상증자 등 지원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동사에 대한 그룹의 지원의지가 제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SK렌터카는 SK그룹 편입 이후 꾸준히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13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대비 10억원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당기 순이익도 전년비 47억원에서 54억원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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