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0.75%로 0.5%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국내 기준금리가 0%대 영역에 진입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임시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25%에서 0.5%포인트 내렸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금리를 내린 것은 과거 두 번 있었다. 2001년 9·11 테러 직후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으며, 세계 금융위기 때던 2008년 10월 27일에는 0.75%포인트 내린 바 있다.
한은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주체들의 공포 심리를 잠재우기 위해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다. 또, 재정·통화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 ‘쌍끌이 부양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줄 필요가 있어서다.
금융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6.58포인트(3.19%) 내린 1714.8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19.49포인트(3.72%) 내린 504.51로 종료됐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이틀 앞둔 1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깜짝 인하했다. 또, 양적완화(QE) 재개로 해석되는 7000억달러 규모의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매입 계획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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