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다은 기자] 지투지바이오가 약 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을 동시에 추진해 상업생산 인프라 확충과 파이프라인 연구개발(R&D)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지투지바이오는 2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기명식 전환우선주 81만7869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가액은 주당 9만1700원으로 총 조달 규모는 약 750억원이다. 회사는 또 같은 날 권면총액 750억원 규모의 제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도 발행하기로 했다. 두 건을 합치면 총 1500억원 수준이다.
우선주와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은 동일하게 9만1700원으로 산정됐다. 전환 시 각각 81만7869주, 81만7884주가 보통주로 발행될 수 있다. 기존 발행주식총수 1654만5359주 기준 잠재 희석 비율은 각각 약 4.7% 수준이다.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2%다. 만기인 2031년 3월 12일까지 보유할 경우 원금의 110.4081%를 일시 상환한다. 투자자는 발행 1년 후부터 매 3개월마다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우선주는 액면가 기준 연 1%의 누적적·비참가적 우선배당 조건이 부여됐다. 발행 1년 후부터 2년까지 회사 측 콜옵션도 설정됐다.
자금 조달 중 600억원은 2026~2027년 약효지속성 의약품 상업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제2 GMP 공장 건축에 투입된다. 나머지 900억원은 약효지속성 의약품 개발 미립구 원천기술(InnoLAMP) 기반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투자 및 운영자금 등에 사용된다. 운영자금은 2026년 25억원, 2027년 46억원, 2028년 이후 379억원으로 연차별 집행될 예정이다.
이번 증자는 사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1년간 의무보유 조건이 적용된다. 케이비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 계열,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 서울투자파트너스 운용 펀드 등 다수의 기관과 벤처투자조합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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