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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 FI 스킨십 강화…오버행 이슈 정면 돌파
최광석 기자
2025.07.31 18:13:00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확대 추진…블록딜 중계 계획도
이 기사는 2025년 07월 31일 17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희용 지투지바이오 대표이사(사진=최광석 기자)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지투지바이오가 벤처캐피탈 등 재무적 투자자(FI)들과의 관계 증진에 나섰다. FI들의 보호예수(락업)가 1개월에 그치며 주가 추이에 따라 상장 후 주식이 시장에 한꺼번에 풀리는 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다. 회사는 기존 및 신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미래 비전을 전달해 장기 보유의 동기를 높이는 동시에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중계를 통한 주가 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투지바이오는 3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한 IPO 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에 따른 중장기 성장 전략과 비전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투지바이오는 내달 코스닥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IPO로 총 90만주를 공모한다. 상장 절차가 마무리되면 회사의 발행주식은 536만9285주로 늘어난다. 공모가 밴드는 4만8000원~5만8000원으로 하단 기준 공모금액은 총 432억원이다. 


시장에서는 상장 당일 유통가능 주식수가 189만9926주(35.39%)에 달한다는 점에서 잠재적 매도 물량(오버행) 이슈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상장 1개월 후에는 FI들의 락업이 풀리며 유통가능 주식수가 전체 발행주식의 74.6%(400만5696주)까지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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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전교중 지투지바이오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이사)는 "35%의 상장 당일 유통가능 물량은 IPO를 한 바이오텍의 평균 수준"이라며 "상장 이후 발생하는 일반적인 프로세스에 수렴하며 앞으로의 주가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CFO는 "투자자와의 대화 등 여러 주주 친화적 정책들을 검토하고 있다"며 "특히 (엑시트를)원하는 FI가 있으면 블록딜 등을 연결해주려 한다"고 밝혔다. 


지투지바이오 상장 후 유통가능 주식 현황(그래픽=김민영 기자)

나아가 회사의 미래 비전을 강조하며 장기 보유를 유도할 계획이다. 전 CFO는 "투자자들에게 '오래 보유하면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계속 이야기할 예정"이라며 "회사 강점인 기술력을 적극 어필하고자 한다. 새 투자자들은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수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작업부터 진행하겠다"고 설했다. 


2017년 설립된 지투지바이오는 약효 지속성 주사제 약물 전달 플랫폼 기업으로 독자 기술인 '이노램프(InnoLAMP)'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이노램프는 ▲대량생산 ▲고함량 약물 탑재▲고생체이용률이 용이해 기존 미립구 의약품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IPO로 조달한 자금을 ▲제1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공장 증축 ▲제2 GMP 공장 신축 ▲파이프라인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제2 GMP 공장은 세마글루타이드 기준 연간 700만명분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가진 시설로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이다. 회사는 향후 글로벌 빅파마와의 공동 개발 및 기술이전 협상에서 제2 GMP 공장이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또 세마글루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비만·당뇨 치료제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미충족 수요가 높은 만성질환 적응증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마글루타이드는GLP-1(Glucagon‑like peptide‑1)의 작용을 모방하는 장기지속형 수용체 작용제로 현재 비만·당뇨 치료제 분야를 넘어 대사성 지방간염(MASH), 심혈관질환(CVD), 알츠하이머, 만성신장질환, 심부전 등 다양한 만성 질환으로의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희용 대표이사는 "지투지바이오는 지난 8년간 독보적인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력을 확보하고 제조공정평가를 통해 그 가능성을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인정받았다"며 "이번 상장으을 계기로 기술이전부터 위탁개발(CDO)·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탑 약효지속성 주사제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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