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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올해 AI·로보틱스 기업 도약 원년 선포
최유라 기자
2026.02.12 11:00:55
작년 매출 역대 최대…영업익 311억 전년비 68%↑
대동 실적 추이(제공=대동)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대동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을 냈다. 올해를 인공지능(AI)·로보틱스 기업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미래 농업 상품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성장 가속화에 나선다.


대동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750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2%, 68.3% 증가했다. 같은기간 당기순손실은 251억원으로 전년(-451억원) 대비 적자 폭이 현저히 줄었다. 


지난해 매출은 사상 최대 실적이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시장 다각화 전략이 주효했다. 전사적 원가 절감, 판매단가 인상, 금융비용 축소 등을 통해 수익성도 개선했다. 대동 측은 "국내 농기계 시장 축소 속에서도 운반로봇, 정밀농업 솔루션 등 미래 농업 중심의 신제품을 상용화하며 매출 다각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선 서부 타코마 지역에 신규 창고를 개설해 기존 동부 중심의 판매 체계를 미 전역으로 확장했다. 신규 딜러 영입과 온보딩 프로그램 구축으로 딜러 네트워크 경쟁력도 강화했다. 유럽은 서비스·물류 인프라를 촘촘히 확충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전략에 힘입어 북미와 유럽 지역 매출이 12.4%(949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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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은 올해를 AI·로보틱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행 원년으로 삼고 미래 농업 기반의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제품 개발부터 고객 경험까지 AI·로보틱스를 일관되게 적용해 혁신 기술과 제품이 매출 및 수익으로 직결되는 구조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국내는 AI 무인 트랙터, 농업 로봇, 드론, 정밀농업, 스마트파밍 판매에 주력하고 부품·서비스 사업을 고도화해 성장세를 이어간다.


해외는 시장 데이터 바탕으로 사업 전략을 통해 매출 기반을 확대한다. 북미는 올해 최대 100개의 신규 딜러를 유치한다. 유럽도 중대형 트랙터 판매 확대와 신규 딜러 네트워크 확장을 병행하는 한편 스마트팜 운영 및 로보틱스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기술 전환의 흐름 속에서 대동은 AI와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며 "전사 핵심 역량을 미래 기술에 집중하고 이를 실제 사업 성과로 만드는 실행력으로 국내 농업의 AI 전환을 일구고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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