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신지하, 김주연, 최령, 이세연 기자] LG AI연구원이 신소재와 신약 개발을 돕는 AI 연구 동료 '엑사원 디스커버리'의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번 특허는 비정형 문서에서 분자 구조를 추출하고 실험을 설계해 신물질을 예측하는 전 과정을 보호하는 이른바 '길목 특허'로, 경쟁사가 유사한 AI를 개발하더라도 동일한 연구 흐름을 구현하기 어렵도록 설계됐다. 엑사원 디스커버리는 논문과 특허, 이미지 등 멀티모달 데이터를 분석해 기존보다 훨씬 빠르게 후보 물질을 찾아내는 AI 기반 신물질 개발 플랫폼이다. LG는 이를 화장품과 배터리, 신약 분야에 적용해 기존 22개월 걸리던 물질 검토를 하루 만에 끝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특허는 구광모 대표가 강조해온 '기존 성공 방식을 뛰어넘는 혁신'의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LG AI연구원은 현재까지 573건의 특허를 출원하며 AI 기술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 최고속 양자암호키 장비 개발
KT가 초당 30만개의 암호키를 생성하는 국내 최고속 양자암호키 분배 장비를 자체 개발했다. 이 장비는 양자역학 특성을 이용해 암호키 복제가 불가능해 물리적 도청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KT는 2024년 15만개 수준이던 암호키 생성 속도를 약 1년 반 만에 두 배 이상 끌어올리며 글로벌 제조사와 동등한 성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통신망에 적용할 경우 1분에 7만대 이상의 암호장비에 양자 암호키를 제공할 수 있다. KT는 오류저감 필터와 시스템을 개발해 단일 광자 전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줄이고 신뢰성을 높였다. 해당 기술은 TTA와 ETRI, NIA 등 국내 기관과 대학 연구진을 통해 검증을 거쳤으며 향후 양자 인터넷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카카오, LLM 오케스트레이션 ICLR 2026 논문 채택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LLM 오케스트레이션 능력 평가 지표가 국제 AI 학술대회 'ICLR 2026' 논문으로 채택됐다. 해당 벤치마크는 대형언어모델이 여러 작업을 계획하고 도구를 조율하는 에이전틱 AI 역량을 평가하는 지표로, 실제 서비스 환경의 멀티스텝·멀티도메인 처리 능력에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는 여행과 쇼핑, 금융, 일정 등 17개 서비스 도메인과 100여 개 가상 도구를 활용해 실사용 대화 흐름 기반 시나리오를 구축했다. 모든 데이터는 수작업 검증을 거쳤으며 한국어와 영어를 지원해 문화적 맥락과 실용성을 반영했다. 기존 단편적 성능 평가를 넘어 계획 수립과 도구 실행을 분리해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해당 연구를 깃허브에 오픈소스로 공개해 글로벌 AI 연구 생태계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SKT, 글로벌 디지털 포용 ESG 6위
SK텔레콤이 WBA가 실시한 디지털포용 벤치마크(DIB) 평가에서 글로벌 6위, 아시아 1위를 기록했다. DIB는 디지털 접근성과 역량, 활용, 혁신,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인권 등 6개 영역을 기준으로 ICT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수준을 평가하는 글로벌 ESG 지표다. SKT는 총점 57.1점을 받아 디지털 역량과 활용,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AI 기반 돌봄 서비스와 배리어프리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독거노인과 발달장애인, 교육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포용 서비스는 기술을 사회적 안전망으로 확장하는 ESG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작동하고 있다. SKT는 글로벌 기준에 맞춘 책임 있는 기술 활용을 통해 포용적 디지털 생태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U+, 경찰청 캠페인 '보이스 원티드' 동참
LG유플러스가 경찰청의 보이스피싱 근절 캠페인 '보이스 원티드'에 참여해 고객 제보를 지원한다. 이용자는 U+one 앱 플러스 메뉴에서 참여 방법을 확인하고 의심 통화를 녹음해 경찰청에 제출할 수 있다. AI 무료 통화앱 '익시오' 이용 고객은 자동 녹음 기능으로 보다 쉽게 제보할 수 있다. 수집된 보이스피싱범 음성 데이터는 범죄 유형 분석과 수사 고도화에 활용돼 예방 체계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제보 고객을 대상으로 헤드폰과 조명 램프, 네이버페이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회사는 경찰청과 음성 데이터 공유와 기술 협업을 통해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SKAI인텔리전스, 3D 데이터 분야의 성공기업으로 TV 출연
SKAI인텔리전스가 연합뉴스TV '찾아라! 성공 레시피'에 초정밀 3D 데이터 분야의 성공기업으로 출연했다. 회사는 디지털 트윈을 구현하는 3D 스캐닝 기술과 전자동 파이프라인을 갖춘 SaaS 플랫폼 'B.Three'를 통해 AI 기반 하이엔드급 3D 콘텐츠와 합성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소개됐다. 특히 로보틱스와 결합한 피지컬 AI 시대에 필요한 Real-to-Sim과 Sim-to-Real 구현의 핵심 인프라로 초정밀 3D 데이터 기술이 주목받았다. SKAI인텔리전스는 엔비디아 아이작 심과 옴니버스를 기반으로 왜곡 없는 고품질 디지털 트윈과 광고·마케팅용 3D 콘텐츠를 구현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비바테크 LVMH 혁신상 수상과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 성과도 거뒀다. 회사는 향후 합성데이터 영역까지 확장해 3D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표준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카카오헬스케어-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비만 관리 서비스 도입
카카오헬스케어가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과 협력해 AI 기반 건강관리 앱 '파스타'에 비만 환자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비만 치료제를 처방받은 환자에게 주사 방법과 보관법, 증량 스케줄, 투여 알림 등 필수 정보를 제공해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체중과 근육량, 식사, 운동, 수면, 스트레스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개인별 맞춤 루틴도 제안한다. 의료진은 '파스타 커넥트 프로'를 통해 환자의 라이프로그와 체중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진료에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미 인슐린 투약 관리 솔루션 연동 등으로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환자 주도의 전 주기 체중 관리 환경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SKT·하나카드, 해외결제 2만원 혜택
SK텔레콤이 하나카드와 제휴해 해외 여행 고객을 대상으로 하나머니 제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바로 요금제에 가입한 뒤 해외에서 트래블GO 체크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2만 하나머니를 받을 수 있으며 행사는 3월 말까지 이어진다. 여행 특화 카드인 트래블GO 체크카드는 실시간 환전과 해외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가족 여행객은 3천원을 추가해 최대 5명이 데이터를 나눠 쓰는 가족로밍으로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SKT는 기내 와이파이 할인과 클럽T로밍 등 바로 요금제 이용자를 위한 부가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제휴는 설 연휴를 포함한 여행 성수기에 실질적인 통신과 결제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 이모티콘 올해의 작가 프로그램 운영
카카오가 이모티콘 창작자와 IP 성장을 지원하는 '올해의 작가 프로그램'을 정식 운영한다. 카카오는 매출과 발신 수, 이용자 반응, IP 운영 현황 등을 종합해 100개 이모티콘 IP를 선정하고 해당 창작자를 올해의 작가로 뽑는다. 선정 작가에게는 스토어 내 전용 뱃지와 함께 마케팅 노출, 상품 컨설팅 등 성장 지원이 제공된다. 또 창작자와 IP 보호를 위한 법률 자문 프로그램도 시범 운영해 향후 전체 창작자로 확대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신규 작가 육성을 위해 '월요일은 이모티콘 무료'와 'MD 추천' 등 기존 노출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이모티콘 생태계 전반의 창작과 IP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디노티시아, 상장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신한투자증권 선정
디노티시아가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 준비에 착수했다. 회사는 장기기억 AI와 반도체 통합 솔루션을 앞세워 세계 최초 벡터 데이터 전용 가속기인 VDPU의 테이프아웃을 완료했으며 올해 첫 실리콘 확보 후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VDPU는 검색증강생성에 최적화된 가속기로 LLM의 장기 맥락 유지와 데이터 검색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기술이다. 디노티시아는 하드웨어와 함께 자체 벡터 데이터베이스 '씨홀스'를 통해 이미 매출을 창출하며 사업성을 입증했다. 반도체 상용화 이전부터 소프트웨어 수익 모델을 확보해 사업 연속성을 강화한 점도 평가받고 있다. 회사는 외부 전문가들과 협력해 상장 요건에 맞춘 경영 투명성도 점검하고 있다.
◆S2W, 인터폴 사이버회의 연사 초청
에스투더블유가 홍콩에서 열린 제2차 인터폴 사이버범죄 전문가 그룹 대면 회의에 연사로 초청돼 국제 사이버범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사이버범죄의 산업화와 조직화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수사 전략과 기술 협력을 주제로 열렸다. S2W는 LLM 보안 취약점과 다크웹 기반 예방 방안을 발표하며 사전 예방 중심의 사이버보안 접근법을 공유했다. 회사는 앞서 1차 회의에서도 공공·정부기관용 안보 AI 플랫폼을 소개하며 인터폴과의 협력을 이어왔다. S2W는 랜섬웨어 조직 검거 작전 참여와 국제 공조 프로그램 파트너 선정 등으로 7년째 인터폴과 협력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공공부문과의 민관 공조를 확대하고 국제 안보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