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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룡 대신그룹 회장 "2026년 목표, 밸류업"
김광미 기자
2026.01.02 18:10:03
본업 경쟁력 강화, 경쟁사 기준 목표 설정, 실행 과제 마련 요구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제공=대신파이낸셜그룹)

[딜사이트 김광미 기자]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밸류업(Value-up)'을 올해 핵심 목표로 내세우며 초대형 투자은행(IB) 도약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26년 그룹의 핵심 목표로 밸류업을 제시하며 "올해는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단순한 실적 개선을 넘어 자산과 사업 포트폴리오, 조직 역량 전반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먼저 지난해를 돌아보며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서의 위상에 맞게 걸맞은 도약을 위해 숨 가쁘게 달린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인수금융, 기업신용공여, 일반환전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고, 사옥 매각과 신종자본증권·상환전환우선주 발행 등을 통해 자본 기반도 확충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2024년 말 기준 3조1000억원대였던 자기자본은 1년 만에 약 1조원 증가했으며, 2025년 말에는 별도 기준 4조원을 돌파했다. 


이어 그는 올해를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자기자본 4조원은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선에 불과하며, 이제는 내부 만족이 아닌 시장의 눈높이에 맞춘 목표와 경쟁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대형 증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경쟁할 수 있는 조건은 이미 갖췄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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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파이낸셜그룹의 2026년 전략 목표로 밸류업을 공식화했다. 이 회장은 밸류업에 대해 "현재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가 보유한 자산과 역량 전반을 강화해 시장과 투자자가 인정하는 더 큰 회사로 도약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각 사업 부문에는 본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주요 경쟁사를 기준으로 한 도전적 목표 설정,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 실행 과제 마련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룹의 행동 방향으로 '여세추이(與世推移)'를 제시했다. 세상의 변화에 맞춰 함께 변화해 나가야 한다는 의미로,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다. 이 회장은 "모든 임직원이 방향을 명확히 인식하고 열정과 의지를 담을 때, 그룹이 지향하는 밸류업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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