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카드결제 건수 4% 급감…'탈팡' 심상치 않다 [동아일보]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카드 결제 이용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이 카드 6개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주간 쿠팡 카드 결제 승인 건수는 4495만건으로 직전 2주 대비 약 190만건(4%) 감소했고, 승인 금액도 127억원가량 줄었다. 업계는 결제 금액보다 건수 감소폭이 큰 점에 주목하며, 신선식품·생활용품 등 일상 소비를 중심으로 '탈팡' 움직임이 나타난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쿠팡 일간활성이용자 수(DAU)도 1400만명대로 내려왔다. 전문가들은 개인정보 유출 이후 대응 과정에서 형성된 부정적 인식이 이어질 경우 거래 감소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검찰, 한전 입찰담합 주도 LS일렉트릭·일진전기 임직원 2명 구속 [서울경제]
검찰이 한국전력공사의 전력설비 입찰 담합을 주도한 전력기기 업체 핵심 임직원들을 구속하며 수사가 본격화됐다. 서울중앙지법은 8년간 한전 가스절연개폐장치(GIS) 입찰에서 담합을 주도한 LS일렉트릭과 일진전기 전·현직 임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이 파악한 담합 규모는 약 6700억원으로 공정위 판단보다 크다. 앞서 공정위는 법인에 과징금만 부과했으나, 이번 구속으로 개인 책임까지 드러나며 실체 규명이 진전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효성중공업, 현대일렉트릭 등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번 사건은 공정위의 법인 중심 제재 한계와 강제 조사권 필요성 논의로도 이어지고 있다.
대출 규제에 주식팔아 집샀다…서울 아파트로 1.6조 대이동 [헤럴드경제]
이재명 정부가 6·27 부동산대책으로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한 이후 5개월간 주식·채권을 팔아 서울 주택시장으로 유입된 자금이 2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7~11월 서울 주택 매입에 활용된 주식·채권 매각 대금은 1조6249억원으로, 신고 시차를 고려하면 2조원에 가까운 규모다. 이 중 강남3구와 용산구에만 7000억원 이상이 집중됐다. 주가 상승과 연이은 대출 규제로 '주식 매도→부동산 영끌' 흐름이 강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정부는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 성장을 기대했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부동산을 더 안전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달러화 강세 전환 신호 나왔다…원화 어쩌나 [이데일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DXY)에 강세 전환 신호가 나타나며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에 따르면 지난주 DXY에서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 크로스'가 발생했다. 이는 중장기 달러 강세를 시사하는 신호로, 과거에도 발생 후 20~60거래일 내 달러 상승이 잦았다. 올해 들어 달러 지수는 약 9% 하락했으나 기술적 반등 가능성이 제기된다.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경우 원화 약세로 원·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하고 수입물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과 글로벌 경기 여건에 따라 달러 흐름은 변동 여지가 있다.
석화 사업재편에 호응…내년 1분기부터 대규모 R&D 추진 [이데일리]
산업통상자원부가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응해 사업재편에 나선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1분기 대형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23일 'K-화학 차세대 기술혁신 로드맵 2030'을 발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패키징 소재·차세대 배터리 전해질 등 9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범용제품 생산은 줄이고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개발과 사업화를 연계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대형 수요기업도 참여해 개발 완료 후 구매까지 연결하며 사업재편에 적극적인 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한국 화학산업의 고부가 순위를 세계 4위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키움證, 美 주식 텔레그램 채널 운영 중단 [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자사 텔레그램 채널 '미국주식 톡톡'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키움증권은 새해를 앞두고 해외주식 마케팅 전략을 전면 재정비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용자 3만7000명 규모의 채널 폐쇄가 금융당국의 '서학개미 유치 경쟁' 경고 직후 이뤄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해외주식 고객 확보를 위한 증권사들의 과도한 이벤트 경쟁을 지적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규제 눈높이에 맞춘 마케팅 방식 전환 신호로 해석한다. 올해 1~11월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개인투자자 계좌의 절반가량은 손실 상태로 나타났다.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속도…전 구역으로 '패스트트랙' 확대 [연합뉴스TV]
국토교통부가 1기 신도시 정비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특별정비계획 수립 패스트트랙'을 선도지구에서 전 구역으로 확대한다. 국토부는 23일 경기도와 1기 신도시 지자체와 주택수급·교육환경 협의체를 발족하고, 2030년까지 6만3000가구 착공 목표 달성 방안을 논의했다. 패스트트랙 확대에 따라 후속 지구도 주민대표단 구성과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이 가능해져 사업 기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단계별 추진계획 기준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시점으로 명확히 하고 공공기여금을 활용해 학교 등 교육환경 개선을 추진함으로써 주민들의 이중 부담도 해소하기로 했다.
쿠팡, '과로' 지적받던 프레시백 회수 부담 줄인다 [전자신문]
쿠팡이 신선식품 보냉가방 '프레시백' 회수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택배기사 부담이 컸던 프레시백 '단독 회수' 업무를 직고용 배송인력인 '쿠팡친구'가 분담하는 방안을 인천·대구 일부 캠프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이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3차 택배 사회적 대화에서 쿠팡을 향한 압박이 커진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쿠팡은 시범 운영 결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검토하되, 인력 한계상 전국 전면 적용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추가적인 배송·회수 시스템 개선안도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노보노디스크, 美서 '알약 위고비' 승인…내년 1월 판매 [이데일리]
노보 노디스크가 세계 최초의 경구용 GLP-1 비만 치료제 '위고비 알약'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승인을 받았다. 노보 노디스크는 내년 1월 초 미국에서 월 149달러의 가격으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세마글루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이 알약은 임상에서 평균 16.6%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여 주사제에 준하는 효능을 입증했다. 경구제는 복용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비만 치료제 시장 판도를 바꿀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승인 소식에 노보 노디스크 주가는 급등했으며, 시장에서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가 2030년 약 1500억달러 규모 시장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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