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영원무역이 계열회사인 스캇(SCOTT SPORTS SA)에 직간접적 유동성에 나선다. 계열사의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한 지원이다.
영원무역은 12일 스캇에 대한 금전대여 및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각각 공시했다. 스캇은 스위스에 소재하는 영원무역의 손자회사다. 영원무역은 손자회사에 3579억원을 대여하기로 했다. 금리는 연 4.6%이며 대여기간은 12월27일부터 1년이다.
영원무역은 계열사의 유동성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금전대여라고 밝혔다. 스캇은 해당 자금을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영원무역은 재무회계담당자(Financial Controller)를 선임해 스캇의 재무구조 개선 과정을 관리 및 감독한다는 방침이다.
영원무역은 이에 더해 스캇이 신한은행에서 빌린 863억원에 대해 1035억원 한도의 채무보증도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 신한은행이 대여했던 자금의 만기가 연장되면서 영원무역의 보증도 함께 연장된 것이다. 보증기간은 이달 24일부터 2026년 12월24일까지다.
영원무역은 2013년 스위스의 고급 자전거 제조업체인 스캇 지분 20%를 인수했다. 2015년에는 30.01%를 추가로 매입해 지분율 50.01%를 확보했다. 이후 올해 11월 2대주주가 보유한 나머지 지분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 2대주주 지분 확보가 마무리되면 영원무역의 지분율은 97%까지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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