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정부가 연말까지 석유화학 업계의 사업재편 자구계획안을 제출 받을 계획인 가운데, 신학철 한국화학산업협회 회장(LG화학 부회장)이 업체들의 자구안을 진정성 있게 평가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3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년 제17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신 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이 지속되면서 화학업계는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사업재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에선 화학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마련한 사업재편 계획을 진정성 있게 평가해 주시고, 금융·세제·R&D 지원, 규제 완화 등의 지원책을 마련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우리는 산업의 명(命)을 좌우할 중요한 변곡점에 와 있다"며 "모두 굳은 의지와 끈기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근본적인 혁신과 과감한 실천으로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어가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앞서 지난 8월 정부는 국내 석유화학 업계에 연 270만~370만톤 규모의 나프타분해시설(NCC) 생산능력을 감축하는 목표안을 제시했다. 이에 각 사는 연말까지 사업재편 자구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신 부회장은 사업재편 계획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각 사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구노력을 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계획 등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업체들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고 정부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체간 NCC 통폐합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4~5개 회사끼리 큰 틀에서 논의하고 있는 아이디어"라며 "아무래도 세부사항은 (결정되기 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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