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광동제약이 계열사 및 관계사 추가 출자를 위한 자금 조달을 중단했다. 자금 확보 지연에 따라 해당 기업들의 재무구조 개선 또한 늦어질 전망이다.
광동제약은 28일 250억원 규모의 제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교환사채(EB) 발행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광동제약은 앞서 이달 20일 이사회를 열고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 교환대상은 광동제약이 보유한 자기주식 379만3626주로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7.24% 규모다.
광동제약은 해당 자금으로 관계사 프리시젼바이오와 계열사 광동헬스바이오 유상증자에 각각 170억원, 30억원을 투입하고 나머지 50억원을 광동헬스바이오에 대여할 예정이었다. 프리시젼바이오의 전환사채(CB) 조기상환 시기 도래와 광동헬스바이오의 시설투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자금 지원에 나섰던 셈이다. 당초 프리시젼바이오와 광동헬스바이오의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은 각각 내달 3일과 4일이었다.
하지만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었고 광동제약은 결국 교환사채 발행 결정을 철회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23일 "제출된 주요사항보고서(교환사채권 발행결정)상 '기타 투자판단에 참고할 사항' 기재내용이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 제4-5조에 부합하지 않아 정정명령이 부과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선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교환사채 발행에 대해 취소 결정을 했다"며 "다른 자금 조달 방안을 통해 계열사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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