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KT&G가 비핵심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마련한 현금을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투자와 주주환원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서울 중구 마른내로에 있는 을지로타워를 천경해운에 약 1200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KT&G는 2014년 골든브릿지파트너스로부터 이 건물을 612억원에 인수했다. 11년 만에 600억원 가량의 매각 차익을 거뒀다.
KT&G는 동시에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매각 절차도 밟고 있다. 흥국리츠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시장에서는 이 매물의 가격을 최대 2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KT&G는 앞서 지난해에도 경기 성남 분당타워을 페블스톤자산운용에 1247억원에 매각했다. KT&G가 이처럼 부동산자산 매각에 속도를 붙이는 이유는 비핵심자산을 정리하고 창출된 현금을 바탕으로 본업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KT&G는 작년 11월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비핵심 부동산·금융자산에 대한 대대적인 자산구조개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예상되는 창출 현금만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3대 핵심사업(해외궐련·NGP·건기식)을 축으로 각 사업 내 중점 영역을 구체화하고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사업운영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ROE(자기자본이익률)를 현재 10% 수준에서 15%까지 대폭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KT&G 관계자는 "부동산 및 금융자산 등 저수익·비핵심 자산의 구조개편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투자와 주주환원에 활용하여 자본효율성을 제고할 목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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