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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으로 2막 연 타임폴리오…"성과로 수수료 증명할 것"
김광미 기자
2026.01.21 19:19:10
22일부터 ETF 리브랜딩 적용…연 3~4개 상품 출시 예정
이 기사는 2026년 01월 21일 18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홍기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 리브랜딩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광미 기자)

[딜사이트 김광미 기자] "보수가 싸서 선택받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아니라, 보수를 내고도 그 이상의 가치를 주는 ETF가 되겠다."


21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ETF 리브랜딩 기자간담회'에서 김남의 ETF전략본부장은 액티브 ETF의 상대적으로 높은 수수료에 대한 시장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가격 경쟁보다 성과로 평가받겠다는 의미다. 


타임폴리오운용은 오는 22일부터 ETF 브랜드명을 기존 'TIMEFOLIO'에서 'TIME'으로 변경한다. 브랜드 명칭을 줄이는 방식의 이번 리브랜딩은 가독성과 인지도 제고를 위한 결정이다. 알파벳 9자의 'TIMEFOLIO'가 다소 길고 복잡하다는 판단 아래, 직관적인 이름을 통해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타임폴리오운용은 2021년 액티브 ETF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TF 순자산총액(AUM)은 2024년 말 9546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1월 1조원을 넘어섰다. 이후 ▲2025년 1월 1조1278억원 ▲4월 1조1399억원 ▲7월 1조8863억원 ▲10월 3조5561억원 ▲12월 3조8834억원으로 증가했고, 이달 7일 4조원을 돌파했다. 전날 기준 AUM은 4조4747억원으로, 1년 만에 약 4배 확대됐다. 국내 액티브 ETF 시장에서 주식형 상품 규모가 약 13조~15조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존재감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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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운용은 'TIME 코스피액티브'를 시작으로 현재 총 17개의 ETF를 운용 중이다. 이번 리브랜딩에는 ▲LIFE TIME ▲BEST TIME ▲ACTIVE TIME이라는 세 가지 메시지를 담았다. 고객의 인생 전반을 함께하는 투자, 노후의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드는 자산관리, 철저한 분석과 학습을 기반으로 한 액티브 운용을 지향하겠다는 뜻을 포함했다.


(왼쪽부터)김남호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 차문현 부사장, 김남의 ETF전략본부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타임폴리오 ETF 리브랜딩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김광미 기자)

김 전략본부장은 "기존 9글자의 'TIMEFOLIO'를 4글자의 'TIME'으로 압축하면서 검색 효율을 높이고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TIME은 단순한 브랜드명이 아니라 타임폴리오의 운용 철학과 메시지를 상징하는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남호 ETF운용본부장은 운용 성과를 공유하며 "코스피 지수가 54.7% 상승하는 동안 'TIME 코스피액티브'는 상장 이후 82.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코스피200을 비교지수로 하는 'TIME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 역시 191.3% 수익률로 비교지수(146.0%)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해외 주식형 상품에서도 초과 성과를 강조했다. 'TIME 미국S&P500액티브'는 186.6%의 수익률을 기록해 S&P500 지수 수익률을 100% 이상 웃돌았고,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는 275.9%로 나스닥100 지수(139%) 대비 두 배에 가까운 성과를 냈다는 설명이다.


김 운용본부장은 "시장이 주는 수익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시장 이벤트와 기업의 본질 가치를 분석해 비중을 적극적으로 조절한 것이 초과 성과의 핵심"이라며 "상품 수를 무분별하게 늘리기보다 연간 3~4개 정도만 선별해 출시하고, 끝까지 책임지는 운용을 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상품 전략에 대해서도 같은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타임폴리오운용은 올해 역시 연 3~4개의 ETF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대형주 중심의 시장 흐름과 정책 방향을 함께 고려하면서, 시장에 없던 상품과 새로운 트렌드를 선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AUM 목표와 관련해서는 규모보다 성과를 우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운용본부장은 "AUM은 클수록 좋지만, 결국 어떤 성과를 보여주느냐에 따라 자연스럽게 결정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 숫자가 아니라 성과로 답하겠다"고 말했다.


액티브 하우스로서 상대적으로 패시브 상품보다 높은 수수료에 대한 회사의 입장도 분명히 전했다. 김 전략본부장은 "보수를 낮추는 경쟁보다는 추가 수익을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고 싶다"며 "싸기 때문에 선택되는 브랜드가 아니라, 이 정도 보수를 내더라도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액티브 ETF라는 확신을 심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차문현 타임폴리오운용 부사장도 "올해 역시 초과 성과를 통해 수수료가 아깝지 않다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홍기 타임폴리오운용 대표는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찾기 쉬운 브랜드로 변경하게 됐다"며 "브랜드는 이름만 바뀌었다고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바뀐 이름을 신뢰로 쌓아가면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운용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총액(AUM) 추이 (제작=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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