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민기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PC방 회동, 삼소모임(삽겹살+소주)에 이어 '치맥 모임'까지 이어간다. 지난해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깐부 회동'을 진행했던 깐부치킨을 다시 찾고,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2차 깐부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게임사 대표와의 PC방 만남도 이어진다. 젠슨 황 CEO는 NC(옛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 경영진을 만나 게임, 피지컬 AI 등 분야에서의 협력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황 CEO는 7일 오후 7시께 서울 강남구 깐부치킨 삼성점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2차 '깐부 회동'에 나선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또 한 번 깐부치킨을 찾는다. 해당 매장은 황 CEO가 지난해 10월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과 만나 화제를 모았던 장소다. 황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 시구 행사에 참석한 뒤 회동 장소로 이동할 계획이다.
황 CEO는 지난 5일 방한 이후 음식점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방한 첫날 서울 홍대입구 인근에서 최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홍대입구 고깃집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했다. 삼겹살 만찬 이후 홍대입구 인근 BBQ 매장으로 자리를 옮겨 2차 '치맥 회동'을 이어갔다.
6일에는 일행과 함께 서울 종로구의 유명 삼계탕 식당인 토속촌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 로리 황,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 등 가족 7명과 함께 토속촌을 방문했다.
방한 3일째인 이날도 황 CEO의 미팅은 이어진다. 이날 오후에는 황 CEO는 서울 서초구 한 PC방에서 김택진 NC 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젠슨 황 CEO와 김택진 대표가 온라인으로 송출되는 '아이온2' 라이브 방송에도 직접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자리를 옮겨 장병규 의장 등 크래프톤 경영진과도 신논현역 인근 PC카페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젠슨 황 CEO는 PC방에 모인 팬들 앞에서 간단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 CEO은 한국 게임에 대한 애정을 수시로 드러낸 바 있다. 지난 5일 오후 방한 직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T1 베이스캠프 PC방을 찾아 '페이커' 이상혁 선수 등 T1 선수단을 만났다. 그는 당시 "한국은 스타크래프트로 e스포츠라는 '관전 스포츠'를 발명했다"며 "한국은 제게 아주 특별한 곳이며 엔비디아에도 오래도록 매우 중요한 곳"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