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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김민기, 이우찬, 최유라, 조은비 기자] SK온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미래기술원 내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파일럿 라인은 고객사에 공급할 시제품을 생산하고, 제품의 품질과 성능 등을 평가·검증하는 시설이다. SK온은 지난해 솔리드파워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전고체 배터리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플랜트는 4628㎡(1400평) 규모로, SK온은 신규 파일럿 라인에서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예정이다. 일부 라인에서는 고체 배터리의 한 종류인 리튬 메탈 배터리도 개발한다. SK온은 전고체 배터리를 2029년까지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기존 목표였던 2030년보다 1년 앞당긴 것이다. SK온은 우선 에너지 밀도 800Wh/L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1000Wh/L까지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 참석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이 2025년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HLMHE) 개막 본회의에 참석해 ABAC(APEC 산하 기업인자문위원회) 내 바이오헬스케어워킹그룹(BHWG) 의장으로서 그간의 활동경과와 성과를 알리고 헬스케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미래 헬스케어 혁신을 논의했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APEC HLMHE는 APEC 회원국의 보건부 장·차관 등 고위급 대표들이 모여서 보건의료정책 등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으며 이번 주제는 '혁신(Innovate), 연결(Connect), 번영(Prosper): 건강하고 스마트한 고령화 대응사회 실현'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 윤성미 APEC 고위관리위원회 의장을 비롯해 21개 회원경제 장·차관 등 고위급 인사를 비롯해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사무처(WHO WPR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 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인사와 기업인 등 480여명이 참석했다. 이규호 부회장은 16일 열린 본 회의에서 ABAC BHWG이 APEC 공통의 보건, 의료 이슈에 대해 제도적 기술적 대응 방안을 어떻게 모색해왔는지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지는 ABAC 주최의 공식 오찬을 주재하며 의료 데이터 공유와 거버넌스의 중요성, AI·유전체학의 실제 응용, 민관 협력의 중요성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HD현대일렉트릭, 유럽서 친환경 고압차단기 연이어 수주
HD현대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핀란드 EPC(설계·조달·시공) 전문 기업과 145kV SF6-Free 고압차단기 14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5월 스웨덴에 이은 두 번째 수주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145kV SF6-Free 고압차단기는 지구온난화지수가 이산화탄소의 2만3500배에 달하는 SF6(육불화황)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고압차단기로, 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미국 대형 데이터센터에 납품되는 345kV급 고압차단기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초고압차단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한 바 있다. 또 2026년 상반기 인증 시험을 목표로 420kV 친환경 고압차단기 성능 검증을 진행 중에 있다.
◆한화파워시스템, 美 텍사스주에 압축기 서비스센터 개소
한화파워시스템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압축기 서비스센터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텍사스주는 압축기가 필수재로 활용되는 석유&가스(Oil & Gas) 산업이 번영한 곳으로 한화파워시스템 미국 법인이 자리하고 있다. 법인 내 서비스센터를 새로 연 한화파워시스템은 북미 전역 다양한 산업군에서 사용될 압축기를 체계적으로 유지보수하고 연 내에 제품 조립과 판매도 실시한 계획이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전세계 다양한 산업현장에 고품질 압축기를 공급해왔다. 지난해 기준 누적 판매량 9000대를 초과했다. 이 중 상당수가 북미 지역에서 가동 중이며 주로 석유&가스, 철강,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공기 분리(Air Separation) 등의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다. 휴스턴 서비스센터를 통해 한화파워시스템은 북미 지역 내 완결성 있는 압축기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s)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역 고객사 압축기 부품 수리와 유지보수, 고객 요구사항 대응을 통해 체계적인 사후관리 서비스(AS)를 제공하고 나아가 올 4분기에는 압축기 현지 조립과 판매를 실시한다. 조선 산업과 같이 미주 유망 산업에 적용될 압축기 뿐 아니라 각 산업분야에 맞는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화파워시스템은 북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려아연 노사, 38년 연속 '무분규' 금자탑
고려아연 노사 양측은 2025년 임금 및 단체교섭 협상(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국내 여러 기업이 통상임금과 성과급 지급, 정년 연장 등 임단협에 난항을 겪는 와중에도 고려아연은 38년 무분규를 이어가며 모범적 노사관계를 대표하는 기업이라는 점을 보여줬다. 올해 임단협은 어려운 여건에도 창사 이래 상반기 최고 매출을 달성한 직원들의 노고가 컸다는 공감대 속에 기본급 11만8000원 인상(승급분 포함)과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에 따른 성과급 및 노사화합 격려금 총 1100만원(자사주 지급 포함) 등으로 최종 합의를 이뤘다. 여기에 연간 실적에 따라 최대 400%의 추가 성과급이 지급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올해 임단협에 앞서 1분기에 이미 한 차례 특별성과급을 지급했다. 여기에 정년퇴직 연령을 만 60세에서 1년 더 연장하기로 합의하며 최근 정년연장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흐름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자녀 학자금 ▲의료비 ▲주택자금대출 등의 대상자를 확대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자녀 교육과 주거,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 '국내 LNG 벙커링 사업 활성화 MOU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남부발전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국내 LNG 벙커링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LNG 벙커링(Bunkering)은 선박의 추진연료로 사용되는 LNG를 선박에 공급하는 작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남부발전은 2027년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국내 LNG 벙커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발전공기업 최초로 LNG 연료 추진선 '남부 1호'와 '남부 2호'를 도입한 남부발전은 2023년 첫 출항 이후, 국내 LNG 벙커링의 경쟁력 저하로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연료를 공급받아왔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이동 항로 및 시간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국내 LNG 벙커링 사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협력하여 국내 LNG 벙커링 사업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에너지 조달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선도적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에너지 전환 시대에 민간과 공공이 힘을 합쳐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LNG 벙커링 허브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포럼 2025, 기술과 문화로 동남권 혁신 물꼬
울산포럼이 올해로 4회째를 맞아, 기술과 문화의 융합을 통한 미래 도시 혁신 비전을 제시한다. SK와 울산상공회의소는 2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Connecting 울산: 기술과 문화로 잇다'를 주제로 '2025 울산포럼'을 개최한다. 울산포럼은 2022년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울산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자는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번 포럼은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UNIST, 울산과학대학교 등이 후원한다. 올해 포럼은 ▲제조 AI Hub 울산 ▲Local Culture Network 등 두 개의 핵심 세션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문화거리 조성, 태화강 국가정원 활성화, 해오름동맹 공동문화사업 등 논의 과제를 협력 사업으로 연결한 데 이어, 올해는 제조 AI와 문화 콘텐츠를 지역 사업으로 연계하는 구체적 실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은 유튜브로도 생중계된다.
◆EVSIS, 현대 N 페스티벌 전기차 충전 공식 파트너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전문 계열사 EVSIS(이브이시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EVSIS는 2025 시즌 동안 경주에 참가하는 IONIQ 5 N 기반으로 개발된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레이스카에 안정적인 초고속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개최되는 현대 N 페스티벌은 ▲IONIQ 5 N eN1 컵 카(Cup Car, 경주 차량)로 참가하는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AVANTE N1 컵 카로 참가하는 '금호 N1 클래스' ▲AVANTE N2 컵 카로 참가하는 '넥센 N2 클래스' 등 3개 등급의 대회를 운영한다. 이번 대회가 펼쳐지는 인제 스피디움에는 EVSIS의 200kW 초급속 충전기 5기가 설치되어 있어, 대회 참가 전기차들은 경기 전후 EVSIS의 빠르고 안정적인 충전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인제 스피디움 EVSIS 충전소에서는 현대 N 차종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풍력협회-철강협회, 풍력 기자재 국산화 위해 맞손
한국풍력산업협회와 한국철강협회는 16일 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풍력발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풍력발전은 타워, 하부구조물, 해상변전소 등 다양한 부문에서 대규모의 철강재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해상풍력의 경우 극한의 해양 환경을 견뎌야 하는 특성상 내식성과 고강도를 갖춘 맞춤형 강재가 필요하다. 양 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철강 산업과 풍력발전 산업의 경쟁력 강화하고 나아가 공급망 협력, 품질관리 체계 고도화, 정보교류 및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양 협회는 ▲풍력발전 소재·기자재 국산화 및 수요 확대를 위한 공급망 협력 ▲업계 네트워킹 강화 및 교육·세미나 협력 ▲기타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합의한 사항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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