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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저축은행, 흔들림 없는 성장세…상반기 자산 7위 달성
최지혜 기자
2025.09.23 07:00:19
신상품 출시·모바일 채널 강화, 저원가성예금 확보…자산·수익성·건전성 '3박자' 개선
이 기사는 2025년 09월 18일 11시 2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B저축은행 본사. (사진=최지혜 딜사이트 기자)

[딜사이트 최지혜 기자] DB저축은행이 외부 환경의 변동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자산 성장세를 이어가며 저축은행업권 내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자산 순위가 5계단 상승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추가로 2계단 오르며 7위에 올랐다. 안정적 부동산 대출과 디지털 채널 확대 전략이 맞물리며 자산과 수익성, 건전성 모두 개선된 성과라는 평가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DB저축은행의 올해 상반기 말 자산 규모는 2조816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4.0% 증가했다. 2021년 말 1조8232억원이던 자산은 2022년 말 2조1476억원, 2023년 말 2조4386억원, 2024년 말 2조7076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기준 자산 순위 10위권 저축은행 가운데 DB저축은행과 SBI저축은행을 제외한 8곳은 자산이 감소하며, DB저축은행의 내실 성장세가 돋보였다. 전체 저축은행의 자산총액(62조1908억원)은 작년 말 대비 1.9% 감소했다. 


이는 DB저축은행의 여·수신이 견조하게 성장을 한 덕분이다. 올해 상반기 총여신은 2조2755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은 6% 증가한 1조5072억원, 가계대출은 79% 늘어난 385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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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신은 2조3834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4.1% 늘었다. DB저축은행은 가족친화정기적금과 행복씨앗적금 등 신상품 출시와 모바일 전용 입출금 계좌 강화 전략을 통해 저원가성예금을 확보했다. 행복씨앗적금은 출시 1개월 만에 3000좌를 돌파하며 금융감독원 우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DB저축은행 자산규모 현황. (그래픽=김민영 딜사이트 기자)

자산 성장은 수익성과 건전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1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9.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10% 성장한 916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비용은 800억원으로 2% 늘어나는 데 그쳐 수익성이 개선됐다.


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말 연체율은 2.84%로 전년동기대비 1.58%포인트 개선됐다. 내부적으로는 하반기 연체율 역시 현재 수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관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동산 관련 대출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DB저축은행의 경우 전체 여신의 36%인 8371억원가량이 부동산 관련 대출이다. 이 대출의 연체율은 2.90% 수준이다. DB저축은행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브릿지론보다는 완공된 담보물 중심으로 대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부실 위험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DB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대출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브릿지론 등 개발금융보다는 완공된 담보물이 있는 안정적인 자산 중심으로 구성해 부실을 빠르게 털어낼 수 있었다"며 "상반기 손익과 자산건전성 현황이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비슷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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