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메디톡스가 과거 자금조달을 위해 발행했던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상환하고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잠재적 보통주 전환 물량에 따른 오버행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될 전망이다.
메디톡스는 23일 열린 이사회에서 상환전환우선주 44만635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소각되는 주식은 지난 2021년 4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엔브이7홀딩스 유한회사'를 대상으로 발행했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물량이다.
당시 메디톡스는 주당 16만2634원에 650억원 규모의 RCPS를 발행했다. 이번 상환 및 소각 예정 금액은 원금 650억원에 이자 약 117억원을 더한 총 767억원 규모다.
이번 소각의 특징은 상법 제343조 제1항에 근거해 주주에게 배당할 수 있는 이익(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주식 수는 줄어들지만 실제 자본금의 감소는 발생하지 않는다.
회사는 장외매수를 통해 RCPS를 취득하고 이를 소각할 계획이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월23일이다.
소각이 완료되면 회사의 잔여 RCPS는 0주가 된다. 이는 시장에서 잠재적 매도 물량으로 인식되던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가능성을 차단한 것으로 기존 주주들에게는 주당 가치 상승 및 오버행 해소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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