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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덱빌딩 '카제나', 스마일게이트 차세대 전략작
조은지 기자
2025.08.29 08:47:10
슈퍼크리에이티브 7년 만의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선보여
이 기사는 2025년 08월 28일 17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8일 스마일게이트가 서울 마포구 아트앤디자인밸리에서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미디어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이자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를 총괄하고 있는 김형석 디렉터(왼쪽)와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이 자리했다.(사진=조은지 기자)

[딜사이트 조은지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개발 스튜디오 '슈퍼크리에이티브'가 7년 만에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를 선보인다. 서브컬처를 베이스로 덱빌딩과 로그라이크식 전투를 접목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매 판마다 다른 전략을 구축하는 재미와 최고 수준의 2D 아트, 그리고 하드코어 모드를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목표다.


28일 스마일게이트가 서울 마포구 아트앤디자인밸리에서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의 미디어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이자 카제나를 총괄하고 있는 김형석 디렉터와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이 자리했다.


◆2D 아트와 하드코어 모드로 차별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카드를 선택하는 덱 빌딩형 로그라이크 전투를 접목했다. (사진=조은지 기자)

카제나는 '에픽세븐'으로 글로벌에서 성과를 거둔 스마일게이트의 개발 스튜디오 슈퍼크리에이티브가 오랜 시간 공을 들여 개발하고 있는 작품이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수집하는 서브컬처 게임을 기반으로 '카드'를 활용한 덱빌딩과 로그라이트식 전투, 절망적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결합시켜 서브컬처 게임 중 독보적인 매력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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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디렉터는 "카제나는 전투 한 판이 10분 이상 진행되며 매 판마다 새로운 스킬과 장비를 조합해 전략을 구축하는 구조를 갖췄다"며 "자동 스킬 빌드업과 장비 획득을 통해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캐릭터 고유 카드와 100종 이상의 공용 카드를 기반으로 무궁무진한 빌드를 지원한다"고 직접 게임의 주요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 "아트 측면에서는 자체 엔진 '유나엔진'을 활용해 능동광원 효과 등 2D에서 보기 드문 기술을 구현했다"며 "캐릭터 제작은 8개월 이상이 소요될 만큼 공을 들였고 전투 애니메이션과 심리 상담·트라우마 코드 같은 감정적 연출이 강조된다"고 전했다. 또한  '하드코어 모드'를 지원해 중간 탈출 없이 끝까지 진행해야 하는 강도 높은 플레이를 원하는 이용자에게 선택지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BM은 '페이투윈' 배제…스토리와 팬덤 확장 전략


인게임 내 캐릭터가 트라우마를 다루는 '붕괴 시스템'에 적용된 모습.(사진=조은지 기자)

카제나는 기본 캐릭터만으로도 모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추가 캐릭터 획득은 과금 수단 중 하나지만 '페이투윈'(과금 지불이 승패를 가르는) 구조는 배제했다는 설명이다. 유저가 꾸준히 플레이하면 충분한 재화를 제공받아 원하는 캐릭터를 확보할 수 있으며 최고 등급 캐릭터도 무과금으로 획득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은 "'카제나만의 팬덤'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세계관의 뒷이야기, 캐릭터 트라우마 등을 공유하고 2차 창작 지원·콘테스트 등을 통해 IP 확장을 꾀할 것"이라며 "이는 PvP와 소셜 기능을 축소해 시스템 디자인을 '에픽세븐'과 차별화하는 동시에 같이 즐겨도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리 비중도 크다. 내부 시나리오 담당인력은 총 10명으로 서비스 1~2년 전부터 좋은 캐릭터와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빌드업을 꾸준히 쌓아가고 있으며 출시 이후에도 라이브를 하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서브컬처 장르의 특성상 유저와의 교감을 깊게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스토리와 게임방식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동시 론칭…일본시장 정조준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이자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를 총괄하고 있는 김형석 디렉터(왼쪽)와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사업실장이 Q&A에 답하고 있는 모습.(사진=조은지 기자)

슈퍼크리에이티브는 지난 7월9일부터 사전등록을 시작했으며 9월18~22일 닷새 간 한국·북미·일본·대만에서 사전 플레이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안 글로벌 동시 론칭을 목표로 하며 현재 중국 판호발급은 완료된 상태로, 퍼블리싱은 '텐센트'가 맡아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목표다. 카제나는 9월말 TGS(도쿄게임쇼)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스마일게이트는 일본어 PV와 더빙을 우선 공개했고 일본법인을 설립해 현지화와 팬덤 구축을 추진 중이다. 김 디렉터는 "라이트하고 소프트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일본 유저층에 비해 카제나는 진지한 게임성을 강조하는 도전적 프로젝트"라며 난관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좋은 캐릭터와 시나리오로 승부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끝으로 그는 "카제나는 단순한 아류작이 아니라 서브컬처 세계관 안에서 새로운 장르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본다"며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우리와 비슷한 게임은 나오지 않을 것이며, 카제나만의 고유한 게임성을 끝까지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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