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주] 농심이 올해 2분기 판촉비와 매출원가 상승에 의해 수익성 감소를 겪었다. 특히 미국 정부의 관세 영향으로 북미(미국-캐나다) 지역 간 거래를 담당하는 캐나다 법인의 이익이 대폭 감소하기도 했다. 다만 전체적인 외형은 수출 확대에 힘입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농심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86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402억원, 364억원으로 지난해에 비교해 8%,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1조7608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964억원으로 8.4% 줄었다. 매출은 수출 및 해외법인의 성장에 따라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수익성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수익성 감소의 원인은 판촉비와 매출원가의 상승 때문이다. 실제 농심의 상반기 매출원가율은 71.8%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P) 상승했으며 같은기간 판매비와 관리비는 4011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61억원 늘어났다.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도 수익성에 악영향을 끼쳤다. 이에 북미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입하는 캐나다법인은 올해 상반기 1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손이익 17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이와 관련 농심 관계자는 "매출은 수출 및 해외법인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판촉비 및 매출원가 상승, 북미(미국·캐나다) 지역 간 거래에서 관세 영향 등의 이유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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