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방태식 기자] 메디톡스가 올해 2분기 필러 사업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외형과 내실 모두 악화됐다. 회사는 올 하반기에 보툴리눔 톡신(톡신) 제제 '뉴럭스'의 판매 국가를 늘려 반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616억원, 영업이익 63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34억원)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5.9%(80억원), 27.8%(32억원) 축소됐다.
메디톡스의 실적 악화는 필러 사업 부진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 2분기 필러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4.6%(32억원) 감소한 187억원의 실적을 내는 데 그쳤다. 이 중 해외 매출은 146억원으로 16%(15억원) 줄었다.
기타 부문에서도 외형 축소가 두드러졌다. 올 2분기 기타 품목 매출은 73억원으로 14.3%(18억원) 감소했다.
반면 보툴리눔 톡신(톡신) 사업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톡신 부문은 355억원의 판매고를 올리며 4.4%(15억원) 성장했다. 이로써 메디톡스의 전체 매출 중 톡신 매출 비중은 57.6%까지 확대됐다.
메디톡스는 올 하반기 매출 확대를 위해 뉴럭스의 해외 진출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럭스는 지난해 12월 페루에서 첫 해외 품목허가를 획득한 뒤 현재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 회사는 최근 진행 중이던 소송 일부가 종료됨에 따라 판관비가 감소하면서 향후 수익성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뉴럭스가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에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겨냥해 개발 중인 차세대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과 세계 최초의 콜산 성분 지방분해 주사제 'MT921'의 허가 획득 등 진행 중인 프로젝트 완수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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